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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시장,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수 속에 엿새째 상승, 2,290선 회복.
밤사이 뉴욕증시가 美/中 무역협상 결과 주시 속에 하락했으며, 주요 유럽증시 역시 소폭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도 2,276.16에서 소폭 하락 출발. 장초반 낙폭을 다소 확대한 지수는 2,271.35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점차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 정오 무렵 2,280선을 중심으로 약보합세를 이어가던 지수는 오후 장중 상승 전환에 성공한 뒤 상승폭을 확대. 2,290선을 회복한 지수는 장 후반 2,295.22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2,293.21에서 장을 마감. 美/中간 무역협상이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다는 소식에 장초반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속에 시총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반등에 성공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한편, 한국시간으로 이날 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을 앞둔 관망세에 상승폭은 다소 제한된 모습.
주요 아시아증시는 일본, 중국이 상승한 반면, 대만, 홍콩은 하락하는 등 엇갈린 모습.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5원 하락한 1,118.9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95억, 572억 순매수, 개인은 1,996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470계약, 42계약 순매수, 기관은 1,647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셀트리온(+2.01%), LG화학(+2.66%), SK텔레콤(+1.93%), 삼성에스디에스(+1.75%), 삼성바이오로직스(+1.66%), KB금융(+1.57%), SK하이닉스, POSCO, 현대모비스, SK이노베이션, 신한지주, 한국전력, LG생활건강, SK 등이 상승. 반면, 삼성전자, NAVER, 삼성생명 등이 하락했으며, 현대차와 삼성물산은 보합.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상승. 섬유의복 업종이 3.47% 상승한 것을 비롯해 통신업(+2.08%), 의약품(+2.00%), 종이목재, 화학, 비금속광물, 건설업, 기계, 은행, 제조업, 전기가스업, 증권, 철강금속, 의료정밀, 유통업, 금융업, 전기전자 업종 등이 상승. 반면, 보험, 운수창고, 운수장비, 서비스업 등 일부 업종만이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293.21P(+10.61P/+0.46%)
■ 코스닥시장, 외국인과/기관 동반 순매수 등으로 상승, 800선에 바짝 다가섬.
밤사이 뉴욕증시가 美/中 무역협상 결과 주시 속에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790.76에서 약보합 출발. 장초반 787.13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 오전 중 반등에 성공한 지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확대하며 장 후반 799.33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798.23에서 장을 마감.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성과없이 끝났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제약/바이오 관련주가 강세를 이어간 가운데,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소식 속에 엔터테인먼트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짐.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6억, 428억 순매수, 개인은 567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CJ ENM(+5.49%), 제넥신(+5.89%), 에이치엘비(+3.92%), 신라젠(+3.50%), 셀트리온제약(+2.95%), 컴투스, 스튜디오드래곤, 바이로메드, 코오롱티슈진(Reg.S), 포스코켐텍, SKC코오롱PI, SK머티리얼즈 등이 상승. 반면, 나노스, 메디톡스, 카카오M, 파라다이스, 휴젤, 고영 등이 하락. 펄어비스는 보합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방송서비스와 통신방송서비스 업종이 4.27%, 3.56% 상승한 것을 비롯해 기타서비스, 오락/문화, 운송장비/부품, 정보기기, 금융, 제약, 일반전기전자, 화학, 의료/정밀 기기, 디지털컨텐츠, 섬유/의류, 제조, 통신서비스, 음식료/담배, IT S/W & SVC, 유통, 비금속, 반도체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운송, 출판/매체복제, 건설 등 일부 업종만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798.23P(+6.95P/+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