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0 코스피시장, 기관 순매수 속에 6거래일 만에 반등.

■ 코스피시장, 기관 순매수 속에 6거래일 만에 반등.

밤사이 뉴욕증시가 국제유가 급등 속에 에너지 관련주 강세 등으로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지수도 에너지 관련주 랠리 속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도 2,458.67에서 상승 출발. 장 초반 2,464.72까지 상승폭을 키웠으나 순매수를 보이던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줄여나갔음. 오후 들어 2,448.01까지 상승폭을 줄였으나 장 후반으로 가면서 상승폭을 재차 키웠고, 기관의 매수세 속에 결국 장중 고점 부근인 2,464.16에서 거래를 마감. 외국인이 엿새째 순매도를 보였지만 북미 정상회담 기대감 속에 기관이 이틀 연속 순매수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금일 옵션만기를 맞았지만 시장에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모습.

한편,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7.8원 내린 1,073.1원에서 거래를 마감.

수급별로는 기관이 819억 순매수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03억, 740억 순매도를 기록.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38계약 순매수, 기관과 개인은 각각 1,372계약, 595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림. SK하이닉스(+2.88%), 신한지주(+2.78%), POSCO(+2.57%), 삼성전자(+1.38%), 삼성에스디에스, 한국전력,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이 상승. 반면, 아모레퍼시픽(-2.28%)이 이니스프리 광고 정지 처분 속에 하락했고, 이 외에 삼성바이오로직스(-2.14%), SK텔레콤(-1.55%), 삼성물산(-1.55%), 현대모비스(-1.49%), LG생활건강(-1.65%) 등도 하락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비금속광물(+3.18%), 기계(+2.85%), 철강/금속(+2.79%)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진 가운데, 증권, 의료정밀, 음식료, 전기/전자, 운수창고, 건설, 유통, 종이/목재, 전기가스, 금융, 은행업종 등이 상승. 반면, 의약품, 통신, 섬유/복, 운수장비 등 일부 업종 만이 하락 마감.

마감 지수 : KOSPI 2,464.16P(+20.18P/+0.83%)

■ 코스닥시장, 개인의 순매수 속 이틀째 상승

밤사이 뉴욕증시가 국제유가 급등 속에 에너지 관련주 강세 등으로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52.28에서 강보합 출발. 장 초반 하락 전환해 846.14까지 낙폭을 키우기도 했으나 오전 중 상승 전환했고, 855.82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이후 상승폭을 줄여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였고, 오후 들어 강보합권에서 움직이다 장 후반 상승폭을 재차 키워 855.82에서 거래를 마감. 북미 정상회담 기대감 속에 철도, 전력설비 등 대북관련주들의 상승이 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쳤음.

수급별로는 개인이 1,737억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02억, 697억 순매도를 기록.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파라다이스(-5.53%), 네이처셀(-4.18%), 메디톡스, 코미팜, SK머티리얼즈, 휴젤, 바이로메드, 신라젠, CJ E&M 등이 하락. 반면, 에이치엘비(+3.87%), 컴투스(+3.55%), 셀트리온헬스케어(+3.52%), 펄어비스, 카카오M, 제넥신, 나노스, 스튜디오드래곤 등은 상승. 포스코켐텍은 보합 마감.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세. 금속(+3.84%), 운송(+3.78%), 유통(+2.31%), 통신서비스(+2.03%)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진 가운데, 운송장비/부품, 통신장비, 디지털컨텐츠, 정보기기, 출판/매체복제, 섬유/의류, 기계/장비, IT S/W & SVC, 비금속, 건설, 반도체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오락문화, 인터넷,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의료/정밀기기, 제약, 화학, 금융 업종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854.93P(+4.08P/+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