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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시장, 금통위/옵션만기 경계감 속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도에 소폭 하락.
밤사이 뉴욕증시가 美/中 무역전쟁 우려 완화 기대감에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유럽증시 역시 일제히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도 2,456.53에서 상승세로 출발. 장초반 2,458.99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이내 반등에 성공. 이후 2,455선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던 지수는 오전 중 보합권까지 밀려나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던 지수는 오후 장중 하락세로 방향을 잡은 뒤 2,441.20에서 저점을 형성한 후 2,444.22에서 장을 마감. 美/中간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장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하락세로 돌아서는 모습. 오는 12일 금융통화위원회와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경계심리가 커진 점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한편, 일본이 하락한 반면, 중국, 대만, 홍콩은 상승하는 등 주요 아시아증시는 대체로 상승.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1원 하락한 1,066.3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0억, 1,714억 순매도, 개인은 1,982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09계약, 5,201계약 순매도, 기관은 6,812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삼성전자, 셀트리온, 현대차, LG화학, 현대모비스, NAVER, 한국전력,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등이 하락. 삼성물산은 삼성SDI의 보유 지분 매각 소식에 3% 넘게 하락.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셀트리온을 제치고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섰으며, SK하이닉스, POSCO, 삼성생명, SK 등도 상승.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우세. 보험, 유통업, 서비스업, 건설업, 화학,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섬유의복, 금융업, 전기가스업, 통신업, 운수창고, 제조업, 의약품 업종 등이 하락. 반면, 기계, 종이목재, 의료정밀, 철강금속, 은행, 전기전자, 음식료업, 증권 업종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444.22P(-6.52P/-0.27%)
■ 코스닥시장, 美/中 무역전쟁 우려 완화 속 외국인 순매수에 상승, 880선 회복.
밤사이 뉴욕증시가 美/中 무역전쟁 우려 완화 기대감에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80선을 회복하며 882.58에서 상승 출발. 장초반 880.87까지 밀려나기도 했던 지수는 이내 상승폭을 확대하며 오전 중 885선 위로 올라서는 모습. 이후 일부 상승폭을 축소하기도 했지만, 재차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오후 장중 886.14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885.38에서 장을 마감. 美/中간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외국인이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66억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81억, 341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림. 메디톡스, 에이치엘비, 펄어비스, 코오롱티슈진(Reg.S), 휴젤, 스튜디오드래곤, 포스코켐텍, 네이처셀, SK머티리얼즈, 안트로젠 등이 상승.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바이로메드, CJ E&M, 셀트리온제약, 제넥신, 컴투스, 파라다이스, 코미팜 등은 하락. 카카오M은 보합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섬유/의류, 반도체,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IT H/W 업종이 2% 넘게 상승한 것을 비롯해 디지털컨텐츠, IT 부품, 비금속, 종이/목재, IT S/W & SVC, 일반전기전자, 소프트웨어, 기계/장비, 금속, 제약, 음식료/담배, 제조 업종 등이 큰 폭 상승. 반면, 통신서비스, 오락/문화, 통신방송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유통 등 일부 업종은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885.38(+8.08P/+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