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0 코스피시장, FOMC 결과에 대한 실망감 등으로 하락.

■ 코스피시장, FOMC 결과에 대한 실망감 등으로 하락.

지난밤 뉴욕증시가 Fed 기준금리 인상 속 큰 폭으로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이탈리아-EU 예산안 합의에 상승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063.70(-15.14P, -0.73%)으로 하락 출발. 장 초반 낙폭을 키웠고, 2,047.52(-31.32P, -1.51%)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 이후 낙폭을 줄여나갔고, 오전 한때 2,071.08(-7.76P, -0.37%)에서 장중 고점을 기록. 시간이 갈수록 재차 낙폭을 확대했고, 오후 들어서도 하락세를 지속하며 장 후반 2,049선을 하회하기도 했음. 장 막판 낙폭을 재차 줄인 끝에 2,060.12(-18.72P, -0.90%)에서 거래를 마감. Fed가 12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 가운데, 향후 통화정책 기조에 대한 실망감 등이 코스피지수를 끌어내렸음. 점도표상에서 2019년 금리인상 횟수를 3차례에서 2차례로 하향했으나 추가적인 점진적인 금리인상이라는 문구가 삭제되는 대신 일부(some)라는 표현이 추가되면서 시장에서는 Fed가 당초 예상보다 덜 비둘기적인 기조를 보인것으로 풀이하고 있음.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동반 하락.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3원 상승한 1,127.8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03억, 101억 순매도, 기관은 632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828계약, 1,947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5,613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같이 시장경제를 어지럽힌 기업들을 국민연금 투자대상에서 퇴출시키는 법안이 발의됐다는 소식에 삼성바이오로직스(-6.52%)가 큰 폭으로 하락. 이 외에 SK하이닉스(-2.82%), 현대모비스(-2.68%), LG생활건강(-2.43%), LG화학(-2.41%), SK(-2.21%), POSCO(-1.76%), 삼성에스디에스(-1.73%), 현대차(-1.22%), 삼성전자(-1.15%), 삼성생명(-1.06%) 등도 하락 마감. 반면, KT&G(+1.41%), KB금융(+1.35%), SK이노베이션(+0.84%), 한국전력(+0.59%)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하락. 의약품(-2.80%), 증권(-1.76%), 전기/전자(-1.42%), 운수장비(-1.31%), 제조(-1.29%), 종이/목재(-1.28%), 화학(-1.09%), 서비스(-1.06%), 철강/금속, 유통, 의료정밀, 통신, 음식료, 금융, 보험 업종 등이 하락. 반면, 건설(+1.56%), 비금속광물(+1.51%), 전기가스(+0.52%), 은행(+0.46%) 업종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060.12P(-18.72P/-0.90%)

■ 코스닥시장, FOMC 결과에 대한 실망감 등으로 하락.

지난밤 뉴욕증시가 뉴욕증시가 Fed 기준금리 인상 속 큰 폭으로 하락했고, 이날 코스닥지수는 667.74(-4.34P, -0.65%)에서 하락 출발. 점차 낙폭을 줄여 오전중 상승 전환했고, 상승폭을 키워 오전 한때 677.79(+5.71P, +0.85%)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이후 상승폭을 줄였고, 오후 들어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다 낙폭을 확대, 장 후반 664.34(-7.74P, -1.15%)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낙폭을 다소 줄인 끝에 668.13(-3.95P, -0.59%)에서 거래를 마감. FOMC에서 기준금리가 0.25%P 인상됐으나, 향후 통화정책기조 등에서 당초 기대했던 수준의 비둘기적인 스탠스를 보이지 않으면서 이에 따른 실망감이 지수를 끌어내렸음.

수급별로는 기관이 195억 순매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5억, 52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 에스에프에이(-2.76%), 파라다이스(-2.60%), 코오롱티슈진(-2.53%), 휴젤(-2.42%), GS홈쇼핑(-2.24%), SK머티리얼즈(-2.06%), 제넥신(-1.92%), 신라젠(-1.85%), 에스엠(-1.75%), 메디톡스(-1.69%), 아난티(-1.40%), 컴투스(-1.07%) 등이 하락 마감. 반면, 바이로메드(+3.60%), 셀트리온헬스케어(+2.87%), 펄어비스(+2.70%), 에이치엘비(+0.91%), 셀트리온제약(+0.74%), CJ ENM(+0.05%) 등은 상승 마감.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하락. 정보기기(-2.21%), 섬유/의류(-1.85%), 통신장비(-1.78%), 반도체(-1.74%), 오락문화(-1.55%), IT H/W(-1.48%), 금속(-1.37%), 화학(-1.28%), 기계/장비(-1.25%), 소프트웨어(-1.10%), IT부품, 의료/정밀기기, 출판/매체복제, 운송장비/부품, 제조, 운송, 기타서비스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유통(+1.26%), 일반전기전자(+0.98%), 기타제조(+0.95%), 인터넷(+0.95%), 컴퓨터서비스(+0.56%) 업종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DAQ 668.13P(-3.95P/-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