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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시장, 기관 순매수 등으로 닷새만에 반등, 2,080선 회복.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美/中 무역긴장 재부각 및 유가 폭락 등에 하락했으며, 유럽증시는 혼조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060.17(+2.69P, +0.13%)로 강보합 출발. 서서히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오전 중 2,070선, 2,080선을 차례로 회복하는 모습. 이후 장중 내내 2,080선을 중심으로 1%가 넘는 강세 흐름을 지속하던 지수는 오후 장중 2,083.96(+26.48P, +1.29%)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2,083.02에서 장을 마감. 이번주 美/中 정상회담, 제롬 파월 美 Fed 의장 연설 및 FOMC 의사록 공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등 국내외 굵직한 이벤트를 앞둔 가운데, 최근 지수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닷새만에 반등하는 모습. 기관은 4,5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한편, 중국증시만 소폭 하락했을 뿐, 일본,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도 대체로 상승.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6원 하락한 1,128.9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기관이 4,496억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200억, 363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반대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92계약, 2,740계약 순매수, 기관은 4,302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 셀트리온(+8.82%), NAVER(+8.77%), 한국전력(+6.16%), 삼성물산(+2.32%), SK하이닉스(+2.31%), 삼성전자, LG화학, 삼성SDI, KB금융, 현대차, 삼성생명, 삼성에스디에스, LG생활건강 등이 상승. 반면, POSCO(-3.04%), SK이노베이션(-1.75%), SK텔레콤(-1.58%), SK, 신한지주 등이 하락. 현대모비스는 보합 마감.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상승. 의약품(+3.97%), 전기가스업(+3.75%), 서비스업(+3.15%) 등이 3% 넘게 상승한 것을 비롯해 증권(+2.45%), 운수창고(+2.28%), 음식료업(+2.19%), 유통업, 제조업, 화학, 기계,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업종 등이 큰 폭 상승. 반면, 철강금속(-1.62%), 통신업(-1.14%), 은행 등 일부 업종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083.02P(+25.54P/+1.24%)
■ 코스닥시장,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 등으로 큰 폭 상승.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685.10(+2.04P, +0.30%)로 소폭 상승 출발. 장초반 685.06(+2.00P, +0.29%)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전 중 690선을 회복한 뒤 상승폭을 더욱 확대한 지수는 오후 장중 697.57(+14.51P, +2.12%)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695.36(+12.30P, +1.80%)에서 장을 마감. 지난 주말 美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제약/바이오株를 비롯해 엔터, 대북 관련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짐.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63억, 434억 순매수, 개인은 1,677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 셀트리온헬스케어(+6.59%), 펄어비스(+5.83%), 스튜디오드래곤(+5.79%), 포스코켐텍(+4.14%), 신라젠(+2.97%), 바이로메드(+2.91%), 코오롱티슈진, 메디톡스, 에이치엘비, CJ ENM 등 시총 10위권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했으며, 에스엠(+4.73%), 휴젤(+4.41%), 제넥신(+3.66%), 셀트리온제약(+3.25%), 파라다이스(+3.00%) 등도 상승. 반면, 시총 20위권 종목들 중 SK머티리얼즈와 에스에프에이만 소폭 하락.
업종별로는 운송 업종만 소폭 하락했을 뿐, 대부분 업종이 상승. 유통(+4.29%), 오락/문화(+3.77%), 비금속(+3.16%), 인터넷(+2.16%), 디지털컨텐츠(+2.04%), 제약(+2.00%) 업종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기타 제조, IT S/W & SVC, 소프트웨어, 기타서비스, 제조, 출판/매체복제, 금융, 금속, 운송장비/부품, 일반전기전자 업종 등이 큰 폭 상승.
마감 지수 : KOSDAQ 695.36P(+12.30P/+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