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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시장, 美/中 무역협상 우려 재부각 속 기관 순매도 등으로 나흘째 하락.
밤사이 뉴욕증시가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는 성장 둔화 우려 등으로 하락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073.26(+3.31P, +0.16%)로 강보합 출발. 장초반 2,075.91(+5.96P, +0.29%)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임. 오전 중 하락세로 방향을 잡은 지수는 2,050선 초반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정오 무렵 2,060선 위로 낙폭을 축소. 오후 들어 재차 낙폭을 확대한 지수는 장 후반 2,047.96(-21.99P, -1.06%)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일부 낙폭을 만회하며 2,057.48(-12.47P, -0.60%)에서 장을 마감. 오는 30일(현지시간) G20 정상회의를 앞둔 가운데 美/中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감이 재부각된 점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 기관은 1,3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한편, 일본 증시가 근로감사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중국이 2% 넘게 하락하는 등 주요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하락.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3원 상승한 1,130.5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기관이 1,381억 순매도,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22억, 973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1,070계약 순매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76계약, 475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 LG화학(-2.81%), POSCO(-2.76%), SK이노베이션(-2.43%), LG생활건강(-2.40%), 한국전력(-2.13%), 삼성전자, 셀트리온, SK텔레콤, 신한지주, KB금융, SK, 현대모비스, 삼성에스디에스 등이 하락. 반면, NAVER(+4.11%), 삼성물산(+2.90%), 현대차 등은 상승. SK하이닉스는 보합.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하락. 보험(-1.85%), 화학(-1.81%), 의료정밀(-1.77%), 철강금속(-1.64%), 전기가스업, 증권, 섬유의복, 종이목재, 금융업, 의약품, 통신업, 제조업,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음식료업 등이 하락. 반면, 유통업, 건설업, 은행 등 일부 업종만이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057.48P(-12.47P/-0.60%)
■ 코스닥시장, 美/中 무역협상 우려 속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도 등으로 1% 넘게 하락.
밤사이 뉴욕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694.24(+1.85P, +0.27%)로 소폭 상승 출발. 장초반 695.75(+3.36P, +0.49%)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이내 반등에 성공하며 695선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 이후 재차 하락세로 돌아선 지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을 확대해 장후반 682.21(-10.18P, -1.47%)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683.06(-9.33P, -1.35%)에서 장을 마감. 美/中 무역갈등 우려가 재부각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억, 104억 순매도, 개인은 224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포스코켐텍(-4.24%), 메디톡스(-3.04%), 바이로메드(-2.92%), 에스에프에이(-2.68%), 코오롱티슈진(-2.67%),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셀트리온제약, SK머티리얼즈, 코미팜 등이 하락. 반면, 파라다이스(+3.09%), 컴투스(+1.37%), 에이치엘비, 펄어비스, GS홈쇼핑, 휴젤 등은 상승.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 업종만 소폭 상승했을 뿐, 대부분 업종이 하락. 비금속(-2.97%), 출판/매체복제(-2.50%), 음식료/담배(-2.28%) 업종이 2% 넘게 하락했으며, 제약, IT 부품, 기타서비스, 컴퓨터서비스, 화학, 제조, 운송, 유통, 통신서비스, IT H/W, 기계/장비, 운송장비/부품, 금속 업종 등이 큰 폭으로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683.06P(-9.33P/-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