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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시장, 기관 순매수 속에 상승 마감.
지난밤 뉴욕증시가 대중 추가 관세 부과 우려 등으로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하락 마감. 이날 개장 전 미국이 오는 24일(현지시간)부터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코스피지수는 2,287.73에서 하락 출발. 이후 시간이 갈수록 점차 낙폭을 줄였고, 오전 중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음. 오후 들어 소폭 상승세를 보이던 지수는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을 다소 키웠고, 장 막판 2,310.97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끝에 2,308.98에서 거래를 마감. 금일 미국의 대중국 추가 관세 부과 소식이 전해졌으나 남북정상회담 기대감 속에 코스피지수는 기관의 순매수 등으로 전약후강 장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감. 한편, 이날 평양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오후 3시30분부터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만이 하락했을뿐, 중국, 홍콩, 일본 등은 상승.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4원 내린 1,123.2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기관이 217억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06억, 112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649계약 순매수,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48계약, 3,850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림. 삼성바이오로직스(+4.32%), LG화학(+3.67%), 삼성SDI(+3.45%), 삼성전자, SK하이닉스, POSCO, 삼성물산, LG생활건강, SK이노베이션, 삼성생명 등이 상승. 반면, 셀트리온, 현대차, NAVER, SK텔레콤, 현대모비스, KB금융, 신한지주, SK, 한국전력, 삼성에스디에스 등은 하락.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 건설(-2.02%),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전기가스, 종이/목재, 은행, 운수창고, 섬유/의복, 보험, 금융, 서비스, 증권, 음식료 업종 등이 하락. 반면, 기계, 의약품, 철강/금속, 화학, 전기/전자, 제조, 유통, 통신 업종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308.98P(+5.97P/+0.26%)
■ 코스닥시장, 기관·외국인 순매수 속 상승.
지난밤 뉴욕증시가 대중 추가 관세 부과 우려 등으로 하락했고, 이날 개장 전 미국의 2,000억 달러 규모 대중국 추가 관세 부과 소식에 코스닥지수는 826.44에서 하락 출발. 장 초반 낙폭을 줄였으나 재차 하락, 824.87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 이후 낙폭 줄여 상승 전환했으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기도 했으나 재차 상승폭을 확대, 정오 무렵 833.66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오후 들어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 탄력이 둔화되며 상승폭을 점차 줄여나갔고 결국 831.85에서 거래를 마감. 미국의 대중국 추가 관세부과 소식에도 불구하고, 남북정상회담 개최 소식 속에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코스닥지수의 상승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54억, 139억 순매수, 개인은 538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코오롱티슈진(Reg.S)(+6.89%), 코미팜(+4.07%), 포스코켐텍(+3.13%), 에이치엘비, 고영, 신라젠, CJ ENM, 제넥신, SKC코오롱PI 등은 상승. 반면, SK머티리얼즈, 메디톡스, 펄어비스, 컴투스, 휴젤 등은 하락. 셀트리온헬스케어, 나노스, 셀트리온제약, 파라다이스 등은 보합.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다소 우세. 기술성장기업, 방송서비스, 기타서비스, 제약, 통신방송서비스, 출판/매체복제, 통신서비스, 운송, 제조, 비금속, 의료/정밀기기, 운송장비/부품 업종 등은 상승. 반면, 건설, 기타제조, 인터넷, 금융, 섬유/의류, 일반전기전자, 오락문화, 정보기기, 반도체, 컴퓨터서비스, 소프트웨어, IT H/W, 화학, 유통 업종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831.85P(+2.97P/+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