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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시장, 외국인 순매수 속 상승, 2,300선 회복.
지난밤 뉴욕증시가 美-中 무역전쟁 우려에도 기업 실적 호조 등으로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290.85에서 강보합 출발.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다 낙폭을 키워 2,279.55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했으나 재차 상승. 오전중 2,295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으나 다시 상승폭을 줄여 2,290선을 하회. 오후 들어 소폭 상승 흐름을 이어가던 지수는 장 후반 상승폭을 확대했고, 2,301.27에서 장중 고점을 기록한 후 2,300.16에서 거래를 마감. 美-中 무역분쟁 우려가 상존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한편,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중국, 홍콩 등이 상승한 반면, 대만은 하락.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2원 내린 1,123.8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570억 순매수,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86억, 65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이 1,847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68계약, 94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이재용 부회장의 바이오 산업 규제 완화 요청 소식에 삼성바이오로직스(+6.53%)가 강세를 보였고, 이 외에 삼성물산(+2.88%), 삼성에스디에스(+2.88%),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셀트리온, 현대차, POSCO, LG화학, NAVER, SK, 아모레퍼시픽 등은 상승. 반면, SK텔레콤(-3.47%), 한국전력, KB금융, 현대모비스, LG생활건강, 신한지주, 삼성생명, SK이노베이션 등은 하락.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다소 우세. 원가 공개 우려 속 통신(-3.87%) 업종의 하락이 두드러졌고, 이 외에 은행, 전기가스, 섬유/의복, 음식료, 종이/목재, 증권, 의료정밀, 보험, 금융, 기계,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의약품(+2.10%), 전기/전자, 제조, 운수창고, 서비스, 화학, 철강/금속, 건설, 유통 업종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300.16P(+13.66P/+0.60%)
■ 코스닥시장, 개인의 순매수 속에 상승.
지난밤 뉴욕증시가 美-中 무역전쟁 우려에도 기업 실적 호조 등으로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783.45에서 상승 출발. 장 초반 하락 전환했고, 낙폭을 키워 775.50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 이후 낙폭을 줄였고,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다 재차 하락으로 방향을 잡았음. 오후 들어서도 하락세를 보이며 오후 한때 778선 초반까지 낙폭을 키우기도 했으나 장 막판 상승 전환했고, 상승폭을 키워 784.88에서 고점을 형성한 끝에 784.70에서 거래를 마감. 외국인과 기관이 나흘째 동반 순매도를 이어갔으나 개인이 1,000억원 가까이 순매수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개인이 953억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729억, 130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 카카오M(+5.99%), 바이로메드(+3.32%), 파라다이스(+2.08%), 셀트리온헬스케어, 메디톡스, 신라젠, 포스코켐텍, 펄어비스, 셀트리온제약, 코오롱티슈진(Reg.S), 제넥신, 고영, SKC코오롱PI 등이 상승. 반면, 나노스(-3.66%), SK머티리얼즈(-3.09%), 스튜디오드래곤(-2.95%), CJ ENM(-2.85%), 컴투스, 휴젤 등은 하락. 에이치엘비는 보합 마감.
업종별로는 상승 종목이 우세. 출판/매체복제(+3.22%), 제약, 소프트웨어, 섬유/의류, 기타제조, 반도체, 기타서비스, 제조, 음식료/담배, 통신장비, 금속, 운송장비/부품, IT H/W, 통신서비스, 정보기기, 유통, 기계/장비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인터넷,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종이/목재, 디지털컨텐츠, 오락문화, IT부품, 건설, 의료/정밀기기, IT S/W & SVC 업종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784.70P(+3.29P/+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