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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시장,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 속 외국인 순매수 등으로 상승, 2,300선 회복.
밤사이 뉴욕증시가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으며, 유럽증시도 일제히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300선을 회복하며 2,301.17에서 상승 출발. 장초반 2,301.13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상승폭을 확대하며 오전 중 2,312.65에서 고점을 형성. 서서히 상승폭을 반납한 지수는 오후 들어 시초가 부근까지 내려오기도 했지만, 재차 상승폭을 확대. 이후 2,300선 초중반대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던 지수는 장 막판 상승폭을 다소 확대한 끝에 2,307.07에서 장을 마감. 종가기준 12거래일만에 2,300선을 회복. 美/中간 무역협상 기대감 커지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한 가운데, 외국인이 1,7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이 전일에 이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
한편, 일본, 대만이 상승한 반면, 중국, 홍콩은 하락하는 등 주요 아시아증시는 엇갈린 모습.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9원 상승한 1,120.6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730억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665억, 1,417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반대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466계약, 1,294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1,477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다소 우세. 제약/바이오株 강세 속에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31%, 2.68% 상승했으며, 화장품株 강세 속에 LG생활건강이 4.30% 상승. 삼성전자, POSCO, NAVER, KB금융,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삼성에스디에스 등도 상승. 반면, 한국전력이 英 원전 우선협상권 상실에 2.85% 하락했으며, SK하이닉스, 현대차, LG화학,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신한지주, 삼성물산 등이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섬유의복과 종이목재, 의약품 업종이 2.69%, 2.58%, 2.44% 상승한 것을 비롯해 의료정밀, 증권, 보험, 유통업, 철강금속, 화학, 은행, 기계, 금융업, 운수창고, 제조업, 서비스업, 음식료업 등이 상승. 반면, 전기가스 업종이 1.80% 하락했으며, 통신업, 운수장비, 건설업 등 일부 업종만이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307.07P(+11.81P/+0.51%)
■ 코스닥시장, 바이오 및 중국 소비 관련주 강세 등으로 2% 가까이 급등, 790선 회복.
밤사이 뉴욕증시가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 등으로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779.00에서 상승 출발. 장초반 778.55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상승폭을 확대해 오전 중 787선 위로 올라서는 모습. 이후 일부 상승폭을 반납해 785선을 중심으로 강세 흐름을 지속하던 지수는 장 후반 재차 상승폭을 확대. 결국 지수는 2% 가까이 급등하며 790.38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790.25에서 장을 마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나타낸 가운데, 전일에 이어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인데다 한중 단체관광 금지 해제 기대감에 중국 소비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4억, 351억 순매수, 개인은 392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 신라젠(+11.9%), 파라다이스(+9.94%), 셀트리온제약(+7.67%), 에이치엘비(+6.31%), 셀트리온헬스케어,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코오롱티슈진(Reg.S), 바이로메드, 포스코켐텍, 휴젤, 메디톡스, 펄어비스, SKC코오롱PI, 컴투스 등이 상승. 반면, 나노스, 카카오M, SK머티리얼즈 등은 하락.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상승. IT 부품과 운송 업종만이 소폭 하락했을 뿐, 기타 제조와 오락/문화 업종이 5.71%, 4.55% 상승한 것을 비롯해 기타서비스, 화학, 제약, 방송서비스, 운송장비/부품, 비금속, 통신방송서비스, 종이/목재, 인터넷, 유통, 제조, 소프트웨어, 일반전기전자, 음식료/담배, IT S/W & SVC, 의료/정밀 기기, 디지컬컨텐츠 업종 등이 큰 폭 상승.
마감 지수 : KOSDAQ 790.25P(+14.73P/+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