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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시장, 美/中 관세부과를 하루 앞두고 하락, 2,260선 아래로 밀려나며 연중 최저치 기록.
밤사이 뉴욕증시가 독립기념일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는 美/中 무역전쟁 우려 지속 속 혼조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264.74에서 약보합 출발. 장초반 상승 전환에 성공한 지수는 상승폭을 다소 확대하며 오전 중 2,274.74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기도 했던 지수는 하락세로 방향을 잡은 뒤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장중 2,250선 아래로 밀려나며 2,243.90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장 후반 일부 낙폭을 만회한 끝에 2,257.55에서 장을 마감. 美/中 양국의 관세 발효를 하루 앞두고 이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외국인이 1,0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다만, 기관이 5거래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낙폭은 제한적인 모습.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종가기준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장중에는 2,243선까지 밀려나며 지난해 5월4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함.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주요 아시아증시도 美/中 관세부과 우려감에 일제히 하락.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1원 상승한 1,118.6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953억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9억, 456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2,304계약 순매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94계약, 1,858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SK하이닉스와 현대차가 1.41%, 1.67% 상승한 것을 비롯해 POSCO, LG화학, KB금융, LG생활건강, SK이노베이션, SK,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신한지주 등이 상승. 반면, 삼성전자가 2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0.65% 하락했으며,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 한국전력, SK텔레콤, 아모레퍼시픽 등이 하락. 삼성물산은 보합.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 종이목재와 건설업, 의약품 업종이 각각 3.01%, 2.33%, 2.11% 하락한 것을 비롯해 비금속광물, 음식료업, 전기가스업, 서비스업, 섬유의복, 유통업, 제조업, 전기전자, 의료정밀, 통신업 등이 하락. 반면, 운수장비, 운수창고, 철강금속, 증권, 은행, 금융업, 보험 업종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257.55P(-7.91P/-0.35%)
■ 코스닥시장, 美/中 무역전쟁 우려 속 외국인 순매도 등으로 하락.
밤사이 뉴욕증시가 독립기념일로 휴장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799.77에서 강보합 출발. 장초반 800.93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하락세로 돌아선 뒤 낙폭을 확대. 오후 장중 2% 넘게 급락하며 782.23에서 저점을 형성하기도 했던 지수는 일부 낙폭을 만회한 끝에 결국 794.05에서 장을 마감. 美/中 관세부과를 하루 앞두고 무역전쟁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외국인이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765억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419억, 328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림. 셀트리온헬스케어,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스튜디오드래곤, 셀트리온제약, 포스코켐텍, 펄어비스, 휴젤, 나노스, 제넥신 등이 하락한 반면, 신라젠, 에이치엘비, 코오롱티슈진(Reg.S), 파라다이스, CJ오쇼핑, 카페24, 컴투스, 카카오M, SK머티리얼즈 등이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 건설과 기타 제조 업종이 2.60%, 2.24% 하락한 것을 비롯해 IT 부품, 종이/목재, 운송, 유통, 비금속, 통신장비, 일반전기전자, IT H/W, 컴퓨터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섬유/의류, 금속, 출판/매체복제, IT S/W & SVC, 통신서비스 업종 등이 하락. 반면,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기타서비스, 인터넷 등 일부 업종만이 상승.
마감 지수 : KOSDAQ 794.05P(-5.05P/-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