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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시장, 기관 순매수 속 제약/바이오株 강세 등으로 강보합 마감.
밤사이 뉴욕증시가 기술주 약세 지속 등으로 하락했으며, 유럽증시는 기업 실적 부진 등으로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292.23에서 약보합 출발. 장초반 낙폭을 다소 확대하며 2,286.02에서 저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이내 반등하는 모습. 오전 중 2,296.60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하락세로 방향을 잡는 모습. 오후 들어 2,29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하는 등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다 장후반 반등에 성공한 지수는 결국 2,295.26에서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 기관이 순매수한 가운데, 최근 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인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다만, 美 FOMC 회의 결과 발표, 애플 실적 발표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
한편, 일본, 대만, 중국 등 주요 아시아증시도 대체로 상승.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5원 하락한 1,118.7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기관이 815억 순매수,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29억, 320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2,818계약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49계약, 89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다소 우세. 삼성전자가 부진한 2분기 실적 속에 0.54% 하락했으며, 현대차, LG화학, NAVER, 삼성물산, KB금융, 현대모비스, SK이노베이션, LG생활건강, 신한지주 등이 하락. 반면, 셀트리온이 美 램시마 관련 마지막 특허 승소 소식에 5.23% 상승했으며, SK하이닉스, POSCO, 삼성바이오로직스, SK텔레콤, 한국전력, 삼성생명 등이 상승. SK는 보합 마감.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림. 의약품과 통신업, 전기가스업종이 2.68%, 1.54%, 1.06% 상승했으며, 철강금속, 은행, 보험, 제조업, 유통업, 화학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의료정밀, 섬유의복, 종이목재, 기계,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운수장비, 전기전자, 서비스업, 건설업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295.26P(+1.75P/+0.08%)
■ 코스닥시장, 개인 순매수 속 제약/바이오株 강세 등으로 상승.
밤사이 뉴욕증시가 기술주 약세 등으로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768.75에서 약보합 출발. 장초반 766.52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상승세로 돌아선 뒤 773선 위로 올라서기도 함. 점차 상승폭을 반납하던 지수는 정오 무렵 하락 전환한 뒤 767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장후반 재차 상승 전환에 성공. 이후 장마감까지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결국 장중 고점인 775.52에서 장을 마감. 개인이 1,300억원 넘게 순매수한 가운데,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반등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개인이 1,363억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0억, 752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다소 우세. 스튜디오드래곤이 美 넷플릭스 약세 여파 속에 4.55% 하락했으며, 메디톡스, 나노스, 포스코켐텍, 펄어비스, 카카오M, 휴젤, 컴투스, 파라다이스, SKC코오롱PI 등이 하락. 반면, 美 램시마 관련 마지막 특허 승소 소식에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이 7.54%, 3.23% 상승했으며, 신라젠, 바이로메드, 에이치엘비, 코오롱티슈진(Reg.S), SK머티리얼즈, CJ ENM, 제넥신 등이 상승.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 유통과 기타 제조, 운송장비/부품 업종이 4.67%, 2.83%, 2.72% 상승한 것을 비롯해 기타서비스, 제약, 방송서비스, 통신장비, 통신방송서비스, 정보기기, 통신서비스, 반도체, IT H/W, 금융, 제조, 컴퓨터서비스, 금속 업종 등이 상승. 반면, 비금속, 인터넷, 오락/문화 업종이 2.51%, 2.12%, 2.05% 하락했으며, 출판/매체복제, 건설, 디지털컨텐츠, 일반전기전자,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업종 등이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775.52P(+5.72P/+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