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 코스피시장, 외국인 순매수 등으로 강보합 마감.
밤사이 뉴욕증시가 무역전쟁 우려에도 기술주 강세 등으로 상승했으며, 유럽증시는 무역전쟁 우려 및 독일 정치 불안 등으로 일제히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285.88에서 상승 출발. 장초반 2,287.39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 오전 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던 지수는 오후 들어 하락세로 방향을 잡은 뒤 낙폭을 확대하며 2,252.36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빠르게 낙폭을 만회한 지수는 결국 장 후반 상승 전환에 성공한 뒤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다 2,272.76에서 장을 마감.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 심화 및 국내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장중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최근 지수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한 모습. 외국인은 2,0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지수 반등을 이끌었음.
한편, 중국만 소폭 상승했을 뿐, 일본,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는 대체로 하락.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3원 하락한 1,118.7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013억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6억, 1,795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31계약, 430계약 순매수, 기관은 805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 셀트리온, POSCO, 현대차, NAVER, KB금융, 삼성물산, LG생활건강, 한국전력, SK이노베이션, 아모레퍼시픽, SK, SK텔레콤,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등이 하락.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분식회계 여부 관련 4차 증권선물위원회를 앞두고 3.50% 상승. LG화학은 보합.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다소 우세. 유통업과 전기가스업이 1.98%, 1.84% 하락한 것을 비롯해 음식료업, 화학, 의료정밀, 통신업, 철강금속, 섬유의복, 금융업, 운수장비, 은행, 기계 업종 등이 하락. 반면, 건설업,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업종이 1.75%, 1.54%, 1.35% 상승했으며, 보험, 의약품, 운수창고, 종이목재, 제조업, 증권, 서비스업 등이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272.76P(+1.22P/+0.05%)
■ 코스닥시장,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수에 상승.
밤사이 뉴욕증시가 기술주 강세 등으로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797.63에서 상승 출발. 장초반 800선을 회복하는 등 오전 내내 대체로 800선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 오전 장중 1% 넘게 상승하면서 801.91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반납하다 오후 장중 하락 전환. 이후 779.41까지 밀려나며 장중 저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이내 반등에 성공한 뒤 재차 상승폭을 확대한 끝에 795.71에서 장을 마감. 최근 지수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53억, 644억 순매수, 개인은 2,139억 순매도를 기록.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림. 메디톡스, 에이치엘비, 스튜디오드래곤, 포스코켐텍, 휴젤, 제넥신, 컴투스, 카카오M, 파라다이스 등이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바이로메드, 셀트리온제약, 나노스, 코오롱티슈진(Reg.S), CJ오쇼핑, 펄어비스, SK머티리얼즈 등은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비금속과 통신서비스 업종이 4.06%, 3.67% 상승한 것을 비롯해 음식료/담배, 오락/문화, 일반전기전자, 반도체, 제약, 종이/목재, 건설, 금속, 제조, 출판/매체복제, IT H/W 업종 등이 큰 폭 상승. 반면, 인터넷, 유통, 방송서비스, 운송, 화학 등 일부 업종은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795.71P(+5.89P/+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