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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시장, 美-EU 무역갈등 완화에 상승.
지난밤 뉴욕증시가 美-EU간 무역 합의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美-EU간 무역 갈등 관련 논의를 앞두고 하락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284.51에서 상승 출발. 장 초반 상승폭을 줄여 2,276.54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했으나 이내 상승폭을 확대했고, 오전 한때 2,297.16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음. 이후 상승폭을 다시 줄였고, 2,285선을 중심으로 움직였음. 장 후반 상승폭을 재차 키워 2,290선을 상회하기도 했으나 결국 2,289.06에서 거래를 마감했음. 美-EU간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됐고, 외국인/기관의 동반 순매수 속에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코스피지수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음.
한편,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만이 상승한 반면, 중국, 일본, 홍콩은 하락.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7.0원 내린 1,119.3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46억, 131억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1,358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반대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86계약, 1,931계약 순매도, 개인은 3,371계약 순매수를 기록.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림. SK이노베이션(+3.32%), SK하이닉스(+3.23%), LG화학(+3.04%), 삼성전자, 셀트리온, POSCO, 삼성물산, NAVER, SK, 삼성에스디에스 등이 상승. 반면, 아모레퍼시픽(-4.11%), 삼성바이오로직스(-3.60%), 삼성생명(-2.36%), SK텔레콤, 신한지주, LG생활건강, 현대모비스, KB금융, 현대차 등은 하락 마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전자, 종이/목재, 운수창고, 증권, 철강/금속, 제조, 의료정밀, 화학, 유통, 서비스, 운수장비 업종 등이 상승. 반면, 보험, 통신, 은행, 건설, 금융, 전기가스, 음식료 업종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289.06P(+16.03P/+0.71%)
■ 코스닥시장, 美-EU 무역갈등 완화 등으로 2% 넘게 상승.
지난밤 뉴욕증시가 美-EU간 무역 합의 기대감 등으로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755.07에서 상승 출발. 장 초반 상승폭을 줄여 750.86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했으나 이내 상승폭을 키웠고, 오전 중 762선을 상회하기도 했음. 이후 상승폭을 줄여 760선 부근에서 움직이던 지수는 오후 들어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확대했고, 765.16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끝에 765.15에서 거래를 마감했음. 美-EU 무역갈등 완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대북관련주와 제약·바이오株들이 상승했고, 외국인/기관의 동반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6억, 693억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1,183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 CJ ENM(+7.04%), 제넥신(+6.86%), 신라젠(+5.62%), 스튜디오드래곤(+4.27%), 고영, SKC코오롱PI, 바이로메드,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SK머티리얼즈, 카페24 등이 상승. 반면, 카카오M, 나노스, 파라다이스, 휴젤 등 일부 종목 만이 하락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방송서비스(+5.52%), 통신방송서비스(+4.61%), 운송(+4.33%), 건설(+3.41%), 오락문화(+3.08%), 기타서비스, 정보기기, 섬유/의류, 기계/장비, 반도체, 금속, 종이/목재, 화학, 제약, IT H/W, 금융, 제조, 통신장비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출판/매체복제(-0.03%) 업종만이 하락 마감.
마감 지수 : KOSDAQ 765.15P(+16.26P/+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