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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시장, 美-中 환율전쟁 확전 우려 등으로 하락.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 재부각 등으로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하락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289.61에서 강보합 출발. 장 초반 하락 전환했고, 지수는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키워 오전중 2,270선을 하회. 오후 들어 점차 낙폭을 줄였고, 2,28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이후 장 후반으로 갈수록 재차 낙폭을 확대. 장 막판 1% 넘게 하락하며 2,264.42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2,269.31에서 거래를 마감. 美-中 무역전쟁이 환율전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증시 전반에 악재로 작용했음. 반도체 업황 우려 등으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한편, 아시아 주요국 지수는 일본이 하락했을뿐, 중국, 대만, 홍콩 등은 상승.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3원 내린 1,131.4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11억, 822억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기관은 2,331억 순매수를 기록.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3,800계약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64계약, 414계약 순매수를 기록.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POSCO(+3.59%), 한국전력(+3.53%), 신한지주(+2.02%), 현대차, SK이노베이션, 아모레퍼시픽,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NAVER, SK텔레콤, 삼성물산, SK, LG화학 등이 상승. 반면, SK하이닉스(-7.05%), 셀트리온(-6.30%), 삼성바이오로직스(-2.36%), 삼성전자(-2.00%) 등은 하락. 한편, KB금융, 삼성에스디에스는 보합.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 의약품(-3.91%), 의료정밀(-3.64%), 전기/전자(-2.97%), 비금속광물, 제조, 종이/목재, 건설, 섬유/의복, 기계, 증권, 화학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전기가스(+2.39%), 철강/금속(+1.92%), 보험(+1.70%), 운수장비, 음식료, 금융, 은행, 서비스, 통신 업종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269.31P(-19.88P/-0.87%)
■ 코스닥시장, 美-中 환율전쟁 확전 우려 속 바이오株 급락 등으로 급락.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 재부각 등으로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792.90에서 강보합 출발. 장 초반 하락 전환한 지수는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확대했고, 오전장 770선을 하회. 오후 들어 775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장 막판으로 갈수록 낙폭을 재차 키웠음. 장 막판 4% 넘게 하락하며 760선을 하회했고, 756.95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후 756.96에서 거래를 마감했음.美-中 환율전쟁 확전 우려에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고,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셀트리온제약 등의 바이오株들이 급락세를 보이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37억, 625억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1,322억 순매수를 기록.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신라젠(-13.27%), 셀트리온제약(-10.88%), 셀트리온헬스케어(-10.08%), 에이치엘비(-8.25%), 제넥신(-7.80%), 바이로메드(-6.64%) 코오롱티슈진(Reg.S)(-6.60%), 메디톡스(-5.28%)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반면, 나노스(+4.04%), 카카오M(+0.99%) 등 일부 종목만이 상승.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하락. 유통(-7.48%), 기타서비스(-6.58%), 소프트웨어(-5.15%), 운송장비/부품(-5.10%), 반도체(-4.85%), 제약(-4.81%), 화학(-4.55%), 비금속(-4.54%), 섬유/의류(-4.48%), 인터넷(-4.24%), 통신장비(-4.18%), IT S/W & SVC(-4.09%) 업종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음.
마감 지수 : KOSDAQ 756.96P(-34.65P/-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