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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시장, 개인, 기관 동반 순매도 등으로 나흘째 하락.
밤사이 뉴욕증시가 연준 경기 낙관 평가 속 실적 호조 등으로 대체로 상승했으며, 유럽증시도 유로화 약세 속 일제히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298.91에서 상승 출발. 장초반 2,300선을 회복하며 2,300.18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 오전 한때 약보합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이내 반등한 지수는 소폭 상승세를 이어감.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한 지수는 점차 낙폭을 확대하며 2,278.94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 장후반 강보합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재차 하락세로 돌아서며 결국 2,282.29에서 장을 마감. 무역전쟁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中 위안화 가치가 1년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증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점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 아울러 본격적인 2분기 어닝 시즌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확산된 점도 부담으로 작용. 개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한편,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하락.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9원 상승한 1,133.2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7억, 185억 순매도, 외국인은 534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도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9계약, 1,524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2,155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림. 삼성SDI가 2분기 실적 호조 기대감 등으로 3.52% 상승했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 LG화학,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SK이노베이션 등이 상승. 반면, 셀트리온, POSCO, KB금융, LG생활건강, 삼성생명, 신한지주, 한국전력, SK텔레콤, SK 등은 하락. 현대차는 보합.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유통업, 의료정밀, 증권, 철강금속, 음식료업, 보험, 서비스업, 금융업,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화학, 기계, 건설업, 통신업, 은행, 운수장비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종이목재, 전기전자, 제조업 등 일부 업종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282.29P(-7.82P/-0.34%)
■ 코스닥시장, 외국인 순매도 속 바이오株 약세 등으로 큰 폭 하락, 800선 아래로 밀려남.
밤사이 뉴욕증시가 연준 경기 낙관 평가 등으로 대체로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11.42에서 강보합 출발. 장초반 811.97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하락 전환하는 모습.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을 확대한 지수는 장 후반 794.14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796.49에서 장을 마감. 외국인이 나흘째 매도세를 이어간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등 시총 상위 바이오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한 점이 증시 약세를 이끌었음.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종가기준 지난 7월5일 이후 10거래일만에 800선 아래로 밀려남.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714억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563억, 123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 CJ ENM(-11.40%), 신라젠(-7.30%), 나노스(-6.55%), 메디톡스(-4.98%), 스튜디오드래곤(-4.93%), 셀트리온헬스케어, 바이로메드, 에이치엘비, 제넥신, 휴젤, 셀트리온제약, 컴투스, SK머티리얼즈, 파라다이스 등이 하락. 반면, 펄어비스, 포스코켐텍, 카카오M, 카페24 등은 상승. 코오롱티슈진(Reg.S)은 보합.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 비금속 업종만 상승했을 뿐, 방송서비스와 통신방송서비스 업종이 9.00%, 7.53% 급락한 것을 비롯해 음식료/담배, 오락/문화, 기타서비스, 제약, 금융, 운송, 화학, 정보기기, 통신서비스, 제조, 소프트웨어, 반도체, 금속, IT H/W, IT 부품, 의료/정밀 기기 업종 등이 큰 폭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796.49P(-13.95P/-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