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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시장, 외국인 순매도 등으로 이틀째 하락, 2,300선 아래로 밀려남.
밤사이 뉴욕증시가 금융주 실적 호조에도 국제유가 급락 등으로 혼조 마감했으며, 유럽증시 역시 혼조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302.95에서 강보합 출발. 장초반 하락세로 돌아선 지수는 2,290.24까지 밀려나며 저점을 형성. 이내 낙폭을 축소하던 지수는 반등에 성공하기도 하는 등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모습. 오후 들어 상승세로 방향을 잡은 지수는 2,306.07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뒤 소폭 상승세를 이어감. 장후반 재차 하락 전환한 지수는 결국 2,300선 아래로 밀려나며 2,297.92에서 장을 마감. 美/中간 무역전쟁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우려감이 여전히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외국인은 이틀째 매도세를 이어가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한편, 일본증시가 상승한 반면, 중국, 홍콩, 대만은 하락하는 등 주요 아시아증시도 대체로 하락.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1원 하락한 1,124.1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393억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64억, 17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반대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2,971계약, 1,805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4,681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다소 우세. 셀트리온, 현대차, POSCO, 삼성바이오로직스, KB금융,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한국전력, SK, SK텔레콤 등이 상승. 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NAVER, LG화학, LG생활건강, SK이노베이션,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 등은 하락.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 화학과 의료정밀 업종이 1.55%, 1.37% 하락했으며,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음식료업, 증권, 은행 업종도 1% 넘게 하락. 이 외 섬유의복, 기계, 제조업, 전기전자, 보험, 서비스업, 건설업 등도 하락. 반면, 전기가스업이 1.35% 상승했으며, 유통업, 철강금속, 통신업, 의약품, 운수장비 업종 등이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297.92P(-4.07P/-0.18%)
■ 코스닥시장,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도에 이틀째 하락, 820선 아래로 밀려남.
밤사이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26.67에서 소폭 상승 출발. 장초반 827.31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는 모습. 오전 중 820선 까지 밀려나기도 했던 지수는 약보합권까지 낙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재차 낙폭을 확대. 장후반 818.55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장 막판 낙폭을 다소 만회하며 819.72에서 장을 마감. 개인이 1,300억원 넘게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6억, 741억 순매도, 개인은 1,334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 에이치엘비(-6.96%), 스튜디오드래곤(-4.83%), 바이로메드(-3.72%), 신라젠(-2.28%), 셀트리온헬스케어, 메디톡스, 나노스, 펄어비스, 셀트리온제약, 코오롱티슈진(Reg.S), SK머티리얼즈, 카카오M, 카페24 등이 하락. 반면, 파라다이스(+3.09%), 컴투스, 포스코켐텍, 휴젤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하락. 인터넷과 운송장비/부품, 오락/문화 업종이 4.19%, 2.95%, 2.21% 하락한 것을 비롯해 기타서비스, 통신서비스, 음식료/담배, 제조, 기계/장비, 운송, 제약, 건설, 화학, 기타 제조, 의료/정밀 기기, 금속, IT S/W & SVC, 비금속, 통신방송서비스, 유통 업종 등이 하락. 반면, 통신장비, 컴퓨터서비스, 금융, 정보기기, 반도체 등 일부 업종은 상승.
마감 지수 : KOSDAQ 819.72P(-5.99P/-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