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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시장, 美-中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 등으로 강보합 마감.
지난밤 뉴욕증시가 美-中 무역전쟁 확산 우려 등으로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 역시 동반 하락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285.93에서 소폭 상승 출발.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다 이내 상승으로 방향을 잡았고,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키워나갔음. 오후 들어 2,298.56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상승폭을 줄였으나 장 후반 재차 상승해 2,297선을 상회하기도 했음. 그러나 장 막판 상승폭을 다소 반납하며 결국 2,285.06에서 거래를 마감. 中 ZTE가 곧 미국에서 사업을 재개할수 있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美-中 무역전쟁 확산 우려가 누그러진 점이 증시 전반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 다만,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도를 보인 점은 지수의 상승을 제한했음. 금일 옵션만기일을 맞았으나 지수는 그다지 큰 영향을 받지 않았음. 한편, 이날 오전 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연1.50%로 동결.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주요국 증시도 동반 상승.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9원 오른 1,125.9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개인이 848억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66억, 137억 순매도를 기록.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336계약, 3,751계약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은 10,649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다소 우세. 셀트리온(+4.16%), 삼성SDI(+3.78%), 삼성바이오로직스(+3.37%), LG생활건강(+3.31%), 삼성물산(+2.99%), 현대모비스(+2.97%), SK, NAVER, 한국전력, 현대차, 아모레퍼시픽 등이 상승. 반면, KB금융, SK하이닉스, 신한지주, 삼성전자, LG화학, POSCO 등은 하락. SK텔레콤과, SK이노베이션은 보합 마감.
업종별로도 상승 업종이 다소 우세. 의약품, 서비스, 전기가스, 종이/목재, 섬유/의복, 화학, 음식료, 운수장비, 의료정밀, 운수창고, 철강/금속, 유통, 제조 업종 등이 상승. 반면, 비금속광물, 은행, 건설, 전기/전자, 통신, 보험, 금융, 증권 업종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285.06P(+4.44P/+0.19%)
■ 코스닥시장, 美-中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 등으로 큰 폭으로 상승.
지난밤 뉴욕증시가 美-中 무역전쟁 확산 우려 등으로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09.86에서 상승 출발. 장 초반 상승폭을 줄여 806.16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했으나 이후 시간이 갈수록 재차 상승폭을 키워나갔음. 오후 들어서도 상승폭을 확대해 나간 지수는 819.98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장 후반 816선을 하회하기도 했으나 재차 상승하며 819.29에서 거래를 마감. 中 ZTE의 美 사업 재개 임박 소식이 전해졌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의 상승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0억, 459억 순매수, 개인은 854억 순매도를 기록.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 나노스(+19.79%), 스튜디오드래곤(+12.81%), SKC코오롱PI(+9.88%), 펄어비스(+6.63%), 카페24(+6.58%), 컴투스(+5.21%), CJ오쇼핑,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메디톡스, 에이치엘비, 포스코켐텍, 셀트리온제약 등이 상승. 반면, 코오롱티슈진(Reg.S), 휴젤 등은 하락.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상승. IT부품(+5.46%), 오락문화(+5.21%), 인터넷(+4.22%), 디지털컨텐츠(+4.12%), 방송서비스(+3.25%), 통신방송서비스(+3.09%), IT S/W & SVC, IT종합, 통신서비스, 종이/목재, 운송장비/부품, 화학, 소프트웨어, 정보기기, 기계/장비, 금융, 제약, 비금속, 음식료/담배, 제조, 의료/정밀기기 업종 등이 상승. 반면, 기타제조, 컴퓨터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업종 만이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819.29P(+14.51P/+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