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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시장, 브라질 경제 불안 속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도에 엿새만에 하락.
밤사이 뉴욕증시가 브라질 경제 불안 속 혼조 마감했으며, 유럽증시는 ECB 통화정책회의, G7 정상회의 등을 앞두고 소폭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467.88에서 약보합 출발. 장초반 2,468.27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전 중 2,460선 아래로 밀려난 지수는 오후 들어서도 약세 흐름을 지속하다 2,45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함. 2,449.11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장 막판 일부 낙폭을 만회해 2,450선은 지켜내며 결국 2,451.58에서 장을 마감. 브라질 경제와 금융시장 불안 우려 등으로 글로벌증시가 부진한 점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 아울러 北美 정상회담, FOMC 회의, ECB 통화정책회의 등 대외 이벤트를 앞둔 경계감도 부담으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한편,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하락.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6.9원 상승한 1,075.9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2억, 4,987억 순매도, 개인은 5,038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82계약, 680계약 순매도, 기관은 2,293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1.88%, 2.75% 하락했으며, 셀트리온, POSCO, 현대차, KB금융, LG생활건강,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 SK 등이 하락. 반면, NAVER가 3.09% 상승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삼성물산, 신한지주, SK텔레콤, 한국전력, SK이노베이션 등이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 의료정밀, 종이목재, 철강금속 업종이 2.72%, 2.46%, 2.41% 하락한 것을 비롯해 기계,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증권, 건설업, 운수장비, 제조업, 의약품, 음식료업, 유통업, 보험, 금융업 등이 하락. 반면, 통신 업종이 5G 주파수 할당 신청 적격 판정 소식 속에 1.62% 상승했으며, 서비스업, 섬유의복, 은행 등 일부 업종이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451.58P(-19.00P/-0.77%)
■ 코스닥시장, 대외 이벤트 경계감 속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도에 1% 넘게 하락, 880선 아래로 밀려남.
밤사이 뉴욕증시가 브라질 경제 불안 속 혼조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87.37에서 약보합 출발. 장초반 887.52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낙폭을 확대. 장 막판까지 낙폭을 확대한 지수는 결국 880선 아래로 밀려나며 877.91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878.48에서 장을 마감. 글로벌증시가 부진한데다 北美 정상회담, FOMC 회의, ECB 통화정책회의 등 대외 이벤트를 앞둔 경계감이 커진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20억, 610억 순매도, 개인은 1,416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 에이치엘비가 9.52% 급락한 것을 비롯해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메디톡스, 나노스, 바이로메드, 셀트리온제약, 스튜디오드래곤, 포스코켐텍, 펄어비스, 컴투스, 제넥신 등이 하락. 반면, 코오롱티슈진(Reg.S)이 인보사 FDA 임상 3상 개시 예정 소식에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으며, CJ E&M, 카카오M 등이 상승.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하락. 운송장비/부품 업종이 4% 넘게 하락한 것을 비롯해 운송, 정보기기, 음식료/담배, 제약, 오락/문화, 반도체, 제조, 비금속, 건설, 의료/정밀 기기, 기타서비스, IT H/W, 화학, 금속, 기계/장비 업종 등이 하락. 반면, 기타 제조, 인터넷, 방송서비스, 출판/매체복제 등 일부 업종은 상승.
마감 지수 : KOSDAQ 878.48P(-9.43P/-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