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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시장, 무역 갈등 완화 속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수에 닷새째 상승, 2,470선 회복.
밤사이 뉴욕증시가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으며, 유럽증시는 ECB 통화정책회의, G7 정상회의 등을 앞두고 혼조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468.26에서 상승 출발. 장초반 2,466.01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전 중 1% 넘게 상승하며 2,478.67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폭을 반납. 정오 무렵 2,466선까지 밀려나기도 했던 지수는 재차 상승폭을 확대해 2,470선을 중심으로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간 끝에 결국 2,470.58에서 장을 마감. 미국發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스티븐 므누신 美 재무장관은 전일(현지시간) 무역정책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캐나다를 철강 관세 부과 대상 국가에서 제외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짐.
한편, 중국이 하락한 반면, 일본, 대만, 홍콩은 상승하는 등 주요 아시아증시는 대체로 상승.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7원 하락한 1,069.0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09억, 1,738억 순매수, 개인은 3,185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976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35계약, 5,616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POSCO가 실적 개선 기대감에 4.40% 상승한 것을 비롯해 셀트리온, KB금융, 신한지주, 한국전력, LG생활건강, SK, SK텔레콤,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SK이노베이션, NAVER, 아모레퍼시픽 등이 상승. LG화학은 2차전지 강세 속 1.38% 상승. 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하락. 현대차와 삼성물산은 보합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철강금속과 음식료, 전기가스 업종이 3.70%, 3.56%, 3.01% 상승한 것을 비롯해 증권, 통신업, 은행, 기계, 금융업, 의료정밀, 운수장비, 화학, 섬유의복, 보험, 의약품, 서비스업, 종이목재, 제조업, 유통업 등이 상승. 반면, 비금속광물, 건설업, 전기전자 등 일부 업종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470.58P(+16.82P/+0.69%)
■ 코스닥시장,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수 속 바이오 관련주 강세 등으로 1% 넘게 상승.
밤사이 뉴욕증시가 무역 갈등 완화 등으로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81.47에서 상승 출발. 장초반 880.01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확대. 오전 중 880선 초중반대에서 움직이던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더욱 확대하며 장 막판 887.95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887.91에서 장을 마감.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최근 약세 흐름을 나타내던 바이오 관련주들이 반등한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59억, 51억 순매수, 개인은 1,197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코오롱티슈진(Reg.S)이 인보사 FDA 임상 3상 개시 예정 소식에 6.46% 상승했으며, 바이로메드는 애호박 추출물서 골다공증 치료 성분 발견 소식에 4.94% 상승.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에이치엘비, 셀트리온제약, 펄어비스, 네이처셀, 제넥신, SK머티리얼즈, 코미팜, 카카오M, 휴젤 등이 상승. 2차전지 강세 속 포스코켐텍도 4.50% 상승. 반면, 메디톡스, 나노스, CJ E&M, 스튜디오드래곤, 컴투스 등은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음식료/담배, 통신장비, 의료/정밀 기기, 기타서비스 업종이 2% 넘게 상승한 것을 비롯해 제약, 운송, 유통, 기계/장비, 금속, 제조, 통신서비스, 섬유/의류, 반도체, 화학, IT H/W, 운송장비/부품, 금융, 출판/매체복제, 비금속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인터넷, 방송서비스, 오락/문화, 기타 제조, 정보기기 등 일부 업종은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887.91P(+10.75P/+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