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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시장, 美 고용지표 호조 및 이탈리아 정세 불안 완화 등으로 상승, 2,440선 회복.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美 고용지표 호조 등으로 상승했으며, 유럽증시도 이탈리아 정국불안 완화 등으로 일제히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444.62에서 상승세로 출발. 장초반부터 상승 흐름을 유지하던 지수는 오전 중 2,45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폭을 축소하는 모습. 이후 장마감까지 큰 변동성 없이 2,440선 중후반대에서 견조한 상승 흐름을 보이다 결국 2,447.76에서 장을 마감. 장중 고점은 2,452.67, 저점은 2,441.25를 기록. 美-北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美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데다 이탈리아 정세 불안이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는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분식회계 결론 가능성에 급락하는 등 바이오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인데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중국의 D램 가격 담합 조사 착수 소식에 하락하면서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
한편,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상승.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1원 하락한 1,071.9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4억, 548억 순매수, 개인은 910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002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997계약, 2,789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림. 2차전지 관련주 강세 속에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7.72%, 1.97% 상승했으며, 5월 자동차판매 호조 소식에 현대차는 2.14% 상승. 금융주 강세 속에 KB금융과 신한지주, 삼성생명 등도 상승했으며, 현대모비스, POSCO, SK텔레콤, SK 등이 상승.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7.20% 하락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0.39%, 1.75% 하락. 이 외 셀트리온, 삼성물산,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NAVER 등도 하락. 한국전력은 보합 마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 음식료와 은행, 운수장비 업종이 각각 2.96%, 2.70%, 2.35% 상승했으며, 철강금속, 기계, 운수창고, 금융업, 통신업, 보험, 화학, 섬유의복, 증권, 서비스업 등이 상승. 반면, 의약품과 비금속광물 업종이 3.77%, 3.31% 하락했으며, 의료정밀, 건설업, 종이목재,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업종 등이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447.76P(+8.80P/+0.36%)
■ 코스닥시장,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도 속 제약/바이오 관련주 약세 등으로 하락.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美 고용지표 호조 등으로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87.59에서 상승 출발. 장초반 887.76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 오전 중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정오 무렵 하락세로 방향을 잡은 뒤 낙폭을 확대. 오후들어 880선 아래로 밀려난 지수는 88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재차 낙폭을 확대해 장후반 876.50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877.44에서 장을 마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불확실성 등으로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1억, 595억 순매도, 개인은 1,335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 제약/바이오 관련주 약세 속에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에이치엘비, 바이로메드, 코오롱티슈진(Reg.S), 코미팜, 셀트리온제약, 제넥신, 메디톡스 등이 하락했으며, 파라다이스, SK머티리얼즈, 스튜디오드래곤, 컴투스, CJ E&M 등도 하락. 반면, 펄어비스, 포스코켐텍, 카카오M, 카페24 등은 상승.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 기타서비스와 유통, 제약 업종이 2% 넘게 하락한 것을 비롯해 건설, 일반전기전자, 운송장비/부품, 디지털컨텐츠, 통신서비스, 오락/문화, 제조, 종이/목재, 섬유/의류, 의료/정밀 기기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운송 업종이 6.43% 상승했으며, 출판/매체복제, 통신장비, 소프트웨어, 인터넷, 기타 제조, 정보기기, IT 부품 업종 등이 상승.
마감 지수 : KOSDAQ 877.44P(-5.78P/-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