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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시장, 美-中 무역전쟁 우려 지속 등으로 하락 마감.
지난밤 美-中 무역전쟁 우려 고조 등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유럽 주요국 증시 역시 글로벌 무역 갈등 고조 속 하락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334.75에서 하락 출발.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줄여 2,350선에 바짝 다가섰으나 재차 낙폭을 키웠고, 오전 한때 2,326.61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 이후 장 후반으로 갈수록 점차 낙폭을 줄여나갔고, 장 후반 상승 전환해 2,358.01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하기도 했으나 재차 하락해 2,350.92에서 거래를 마감. 미국의 중국기업 투자 제한 조치 도입 가능성 제기 등 美-中 무역전쟁 이슈가 지속된 점이 증시 전반에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 다만, 외국인의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기관과 개인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코스피지수는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며 거래를 마감.
한편,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중국, 홍콩, 대만이 하락했고, 일본은 강보합 마감.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4원 내린 1,114.8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3,470억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171억, 1,191억 순매수를 기록.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3,030계약 순매도,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359계약, 593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 POSCO(-3.39%), NAVER(-1.74%),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LG생활건강, KB금융, 한국전력, 삼성생명, SK, 삼성에스디에스 등이 하락. 반면, 셀트리온(+1.69%), 삼성전자(+0.75%), 현대차,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아모레퍼시픽, SK이노베이션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하락.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건설, 섬유/의복, 기계, 증권, 의료정밀, 음식료, 운수창고, 종이/목재, 통신, 유통, 전기가스, 보험, 서비스, 금융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은행, 의약품, 화학, 전기/전자, 운수장비 업종 만이 상승 마감.
마감 지수 : KOSPI 2,350.92P(-6.96P/-0.30%)
■ 코스닥시장,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사흘만에 하락.
지난밤 뉴욕증시가 美-中 무역전쟁 우려 고조에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25.05에서 약세 출발. 장 초반 830선 가까이 회복하기도 했으나 낙폭을 키워 오전 한때 817.16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 이후 장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을 점차 줄여나갔고, 장 후반 832.32에서 장중 고점을 기록한 후 831.40에서 거래를 마감. 美-中 무역전쟁 우려가 지속됐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가 출회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7억, 213억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741억 순매수를 기록.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 나노스(-4.36%), 바이로메드(-3.07%), 펄어비스(-2.65%), 셀트리온헬스케어, CJ E&M, 에이치엘비, 셀트리온제약, 스튜디오드래곤, 포스코켐텍, 컴투스, 카카오M, 휴젤, SK머티리얼즈 등이 하락. 반면, 신라젠(+2.26%), 코미팜(+2.05%), 메디톡스(+1.41%), 코오롱티슈진(Reg.S), 제넥신, SKC코오롱PI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하락. 인터넷(-5.63%), 금속(-2.16%), 종이/목재(-2.06%), 건설, 운송, 섬유/의류, 운송장비/부품, 비금속, 일반전기전자, 출판/매체복제, 통신서비스, 통신장비, IT S/W & SVC, 오락문화, 디지털컨텐츠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의료/정밀기기, 제약, 컴퓨터서비스 업종 등은 상승 마감.
마감 지수 : KOSDAQ 831.40P(-4.60P/-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