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2 코스피시장, 저가 매수세 유입 속 외국인 순매수 등으로 상승, 2,350선 회복.

■ 코스피시장, 저가 매수세 유입 속 외국인 순매수 등으로 상승, 2,350선 회복.

밤사이 뉴욕증시가 美/中 무역갈등 우려 지속 등으로 하락했으며, 유럽증시도 일제히 하락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 역시 2,323.08에서 하락 출발. 장초반 2,320.76까지 밀려나며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 오전 중 상승 전환에 성공한 지수는 2,340선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세를 이어감. 오후 한때 약보합세를 보이기도 했던 지수는 재차 상승세도 돌아선 뒤 점차 상승폭을 확대한 끝에 장중 고점 부근인 2,357.22에서 장을 마감. 美/中 무역갈등 우려 지속, 사우디아라비아 MSCI 신흥시장(EM) 편입 결정에 따른 한국 비중 축소 우려 등 대내외 악재가 지속됐지만, 최근 지수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 외국인은 하루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에 힘을 실어줌. 특히,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7거래일만에 순매수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

한편, 중국, 홍콩이 상승한 반면, 일본, 대만은 하락하는 등 주요 아시아증시는 엇갈린 모습.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4원 하락한 1,107.4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56억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91억, 242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52계약, 403계약 순매수, 개인은 5,342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셀트리온, POSCO,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NAVER, LG생활건강, 삼성물산, 삼성생명, 아모레퍼시픽, KB금융 등이 상승. 한국전력은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추진 소식에 6.08% 상승. 반면, LG화학,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SK 등이 하락. 현대모비스와 신한지주는 보합 마감.

업종별로도 상승 업종이 우세. 전기가스업과 의약품 업종이 4.71%, 2.69% 상승했으며, 서비스업, 운수장비, 보험, 유통업, 음식료업, 건설업, 제조업, 철강금속, 은행, 금융업, 전기전자, 운수창고, 화학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증권, 종이목재, 섬유의복, 기계, 통신업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357.22P(+19.39P/+0.83%)

■ 코스닥시장, 기관 순매수에 상승, 830선 회복.

밤사이 뉴욕증시가 美/中 무역갈등 우려 지속 등으로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26.01에서 약보합 출발. 장초반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며 815.43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 오전 중 재차 상승세로 돌아선 뒤 정오 무렵 830.68에서 고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오후 장중 하락 전환하는 모습. 장 후반 상승세로 방향을 잡은 지수는 결국 장중 고점 부근인 830.27에서 장을 마감.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된 가운데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던 지수는 기관 매수세에 장 막판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

수급별로는 기관이 481억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20억, 152억 순매도를 기록.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메디톡스, CJ E&M, 바이로메드, 에이치엘비, 셀트리온제약, 펄어비스, 카카오M, 컴투스, SK머티리얼즈, 코오롱티슈진(Reg.S), 포스코켐텍 등이 상승. 반면, 나노스, 스튜디오드래곤 등은 하락.

업종별로도 상승 업종이 우세. 디지털컨텐츠와 출판/매체복제 업종이 2.89%, 2.88% 상승한 것을 비롯해 음식료/담배, 제약, 방송서비스, 유통, IT S/W & SVC, 화학, 의료/정밀 기기, 기타서비스, 정보기기, 통신방송서비스, 운송, 금융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섬유/의류, 금속, 기타 제조, 오락/문화, 운송장비/부품, IT 부품, 일반전기전자, 건설 업종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830.27P(+4.05P/+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