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1 코스피시장, 대내외 악재 지속 속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도 등으로 1% 넘게 하락, 연중 최저치 기록.

■ 코스피시장, 대내외 악재 지속 속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도 등으로 1% 넘게 하락, 연중 최저치 기록.

밤사이 뉴욕증시가 美/中 무역갈등 우려 지속 속에 혼조세를 보였으며, 유럽증시도 혼조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364.16에서 강보합 출발. 장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기도 했던 지수는 상승세를 보이며 2,370.58에서 고점을 형성. 이내 하락세로 돌아선 뒤 2,350선 아래까지 밀려나기도 했던 지수는 보합권까지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 오후 들어 낙폭을 크게 확대한 지수는 1% 넘게 하락하면서 결국 장중 저점인 2,337.83에서 장을 마감. 美/中간 무역갈등 우려 지속, 원/달러 환율 급등 부담 등 대내외 악재 속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하루 만에 재차 하락 전환한 지수는 종가기준 지난해 9월6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

한편, 일본, 대만이 상승한 반면, 중국, 홍콩은 하락하는 등 주요 아시아증시는 엇갈린 모습.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7.7원 상승한 1,112.8원을 기록하면서 7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94억, 3,116억 순매도, 개인은 4,103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599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54계약, 3,312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 셀트리온, POSCO,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LG생활건강, KB금융, 삼성물산, 신한지주, SK, 삼성생명, 아모레퍼시픽,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SK이노베이션 등이 하락. 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NAVER, SK텔레콤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하락. 은행과 비금속광물 업종이 3.79%, 3.64% 하락한 것을 비롯해 보험, 금융업, 운수창고, 종이목재, 기계, 운수장비, 철강금속, 증권, 의약품, 유통업, 전기가스업, 화학, 건설업, 음식료업, 제조업 등이 하락. 반면, 통신업, 섬유의복, 의료정밀 업종만이 소폭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337.83P(-26.08P/-1.10%)

■ 코스닥시장,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도 등으로 큰 폭 하락, 830선 아래로 밀려남.

밤사이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41.44에서 강보합 출발. 장초반 841.91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하락세로 돌아선 뒤 830선 초반까지 밀려나는 모습. 이후 낙폭을 빠르게 만회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기도 했지만, 하락세로 방향을 잡은 뒤 재차 낙폭을 확대. 장 마감까지 낙폭을 크게 확대한 지수는 결국 장중 저점인 826.22에서 장을 마감. 美/中 무역전쟁 우려 등 대외 악재가 지속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5억, 177억 순매도, 개인은 1,133억 순매수를 기록.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나노스, 에이치엘비, 스튜디오드래곤, 셀트리온제약, 펄어비스, 휴젤, 파라다이스, 제넥신, 컴투스, 포스코켐텍, 카카오M 등이 하락. 반면, CJ E&M, 코오롱티슈진(Reg.S), SK머티리얼즈, 카페24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하락. 정보기기, 통신서비스, 금속, 운송 업종이 3% 넘게 하락한 것을 비롯해 건설, 통신장비, 기타서비스, 화학, 유통, 제약, IT H/W, IT 부품, 운송장비/부품, 반도체, 제조, 의료/정밀 기기, 비금속, 디지털컨텐츠, 일반전기전자, 기계/장비, 음식료/담배 업종 등이 큰 폭으로 하락. 반면, 인터넷, 방송서비스, 종이/목재 등 일부 업종은 상승.

마감 지수 : KOSDAQ 826.22P(-13.95P/-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