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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시장, 美-北 정상회담 개최 속에 약보합 마감.
지난밤 뉴욕증시가 美北정상회담을 앞두고 강보합으로 마감한 가운데,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이탈리아 증시 급등 속 상승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474.78에서 강보합 출발. 장중 내내 뚜렷한 방향성 없이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다 2,468.83에서 거래를 마감. 美北 정상회담이 열린 가운데 오전 한때 장중 고점을 2,479.56까지 높이기도 했으나 일부 대북 관련주들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출회됐고, 외국인도 1,200억원 넘는 순매도를 보이면서 지수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음.
주요 아시아증시는 일본, 중국, 홍콩이 상승한 반면, 대만은 약보합 마감.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0원 상승한 1,077.2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267억, 74억 순매도, 기관은 1,242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564계약, 905계약 순매수, 기관은 5,771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POSCO, KB금융, 한국전력, 신한지주, SK, 아모레퍼시픽, 삼성에스디에스 등이 하락. 반면, 셀트리온,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LG생활건강, 삼성생명, SK텔레콤, NAVER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등락이 엇갈림. 비금속광물, 건설,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종이/목재, 증권, 제조, 전기가스, 운수장비 등이 하락. 반면, 의약품, 의료정밀, 보험, 통신, 유통, 은행, 서비스, 섬유/의복, 화학, 금융, 음식료, 운수창고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468.83P(-1.32P/-0.05%)
■ 코스닥시장, 美北 정상회담 개최 속 사흘째 하락.
지난밤 뉴욕증시가 美北정상회담을 앞두고 강보합으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79.18에서 상승 출발. 오전 중 상승세를 보이며 882.92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이후 상승폭을 줄였음. 정오 부근 하락 전환해 872선 아래로 내려섰고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음. 오후 장중 875선 위로 낙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장 후반 재차 하락폭을 키워 870.11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 장 막판 다시 낙폭을 줄이며 결국 875.04에서 거래를 마감했음. 네이처셀이 주가조작 혐의 속 檢 압수수색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고, 일부 대북 관련주들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개인이 513억 순매도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7억, 207억 순매수를 기록.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종목이 다소 우세. 셀트리온헬스케어(+4.54%), 에이치엘비(+4.52%), 카페24(+6.02%), 신라젠, 바이로메드, 펄어비스, 휴젤, SK머티리얼즈, 파라다이스 등이 상승. 반면, 나노스, 포스코켐텍, 컴투스, 코오롱티슈진(Reg.S), 카카오M, 제넥신, 코미팜 등은 하락.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 음식료/담배(-7.67%), 비금속(-2.95%), 일반전기전자(-2.22%), 출판/매체복제, 금속, 종이/목재, 운송, 통신장비, 의료/정밀기기, 통신서비스, 섬유/의류, IT부품, 화학, 소프트웨어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인터넷(+4.29%), 유통(+2.44%), 운송장비/부품, 건설, 오락문화, 제약, 기타스비스, 반도체 업종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DAQ 875.04P(-1.51P/-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