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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시장, 北-美 정상회담 하루 앞두고 기관 순매수 등으로 상승, 2,470선 회복.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에도 소폭 상승했으며, 유럽증시는 무역갈등 우려 속 하락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454.25에서 강보합 출발. 장초반 하락세로 돌아서며 2,448.00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반등에 성공. 이후 2,460선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던 지수는 상승폭을 더욱 확대하며 2,460선 중후반대에서 움직이는 모습. 장막판 2,470선을 회복한 지수는 2,470.99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2,470.15에서 장을 마감. 北-美 정상회담 하루 앞두고 건설 등 대북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인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기관은 2,8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한편, 오는 12일 역사상 처음으로 北-美 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지난 10일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과 김정은 北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짐.
주요 아시아증시는 일본, 홍콩이 상승한 반면, 중국, 대만은 하락하는 등 엇갈린 모습.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7원 하락한 1,075.2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기관이 2,817억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76억, 107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256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36계약, 2,028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통신주 강세 속에 SK텔레콤이 4.78% 상승했으며, POSCO와 한국전력, KB금융도 3.33%, 3.08%, 2.50% 상승.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삼성물산, NAVER, SK이노베이션, LG생활건강, 신한지주, SK 등도 상승. 반면, 셀트리온,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아모레퍼시픽 등은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대북 관련주 강세 등으로 비금속광물, 건설 업종이 6.66%, 3.75% 상승했으며, 통신업,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기계, 종이목재, 섬유의복, 증권, 유통업, 의료정밀, 운수창고, 은행, 금융업, 음식료업, 서비스업 등도 상승. 반면, 운수장비, 의약품, 보험 등 일부 업종만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470.15P(+18.57P/+0.76%)
■ 코스닥시장, 대외 이벤트 경계감 속 이틀째 하락.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에도 소폭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79.06에서 강보합 출발. 장초반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던 지수는 이내 반등에 성공하며 오전 중 881.12에서 고점을 형성. 재차 하락세로 돌아선 지수는 점차 낙폭을 확대하다 장후반 874.84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876.55에서 장을 마감. 北美 정상회담, FOMC 회의, ECB 통화정책회의 등 대외 이벤트를 앞둔 경계감이 지속되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다만, 개인, 외국인, 기관 모두 순매수하면서 낙폭은 제한적인 모습.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 기관 모두 23억, 64억, 48억 순매수를 기록.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림. 신라젠, 바이로메드, 나노스, 에이치엘비, CJ E&M, 셀트리온제약, 펄어비스, 제넥신, 코오롱티슈진(Reg.S), SKC코오롱PI 등이 하락.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메디톡스, 스튜디오드래곤, 포스코켐텍, 컴투스, 휴젤, 카카오M, 코미팜, 파라다이스, SK머티리얼즈 등은 상승.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 운송장비/부품 업종이 2% 넘게 하락했으며, 통신장비, 컴퓨터서비스, 금융, 기타서비스, IT H/W, 화학, IT 부품, 디지털컨텐츠, 반도체, 의료/정밀 기기, IT S/W & SVC, 정보기기 업종 등이 하락. 반면, 비금속과 건설 업종이 2.39%, 2.23% 상승했으며, 인터넷, 오락/문화, 섬유/의류, 통신서비스, 금속, 운송, 음식료/담배, 기계/장비, 방송서비스 업종 등이 상승.
마감 지수 : KOSDAQ 876.55P(-1.93P/-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