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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시장, 수출 지표 호조 속 외국인 순매수 등으로 상승.
밤사이 뉴욕증시가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 재부각 등으로 하락했으며, 유럽증시 역시 하락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419.63에서 약보합 출발. 장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2,418.11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이내 상승세로 돌아서는 모습. 이후 서서히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오전 장 후반 2,445.31에서 고점을 형성. 일부 상승폭을 반납한 지수는 오후 들어 2,440선을 중심으로 견조한 상승 흐름을 이어간 끝에 2,438.96에서 장을 마감. 장초반 글로벌 무역 전쟁 우려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수출지표 호조 속에 삼성전자 및 바이오株 강세 등이 호재로 작용. 외국인은 2,3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5월 수출액은 509억8,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3.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됨. 이는 한달 만에 전월대비 반등한 것으로 지난 3월 이후 3개월 연속 500억달러 이상을 기록.
주요 아시아증시는 대만이 상승한 반면, 일본, 중국은 하락하는 등 엇갈린 모습.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7원 하락한 1,075.0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356억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22억, 1,182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이 4,729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3계약, 2,935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삼성전자가 블록딜 불확실성 해소에 이틀째 상승세를 보이면서 1.18% 상승했으며, 3차 감리위원회가 종료된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79% 상승. 셀트리온, 현대차, 현대모비스, NAVER, KB금융, LG생활건강, 신한지주, 아모레퍼시픽, SK 등도 상승. 반면, SK하이닉스, LG화학, 삼성물산, 한국전력, 삼성생명, SK이노베이션 등이 하락. POSCO와 SK텔레콤은 보합 마감.
업종별로도 상승 업종이 우세. 의약품과 음식료 업종이 2.40%, 2.35% 상승했으며, 운수장비, 서비스업, 제조업, 전기전자, 화학, 은행, 철강금속, 유통업, 통신업, 금융업, 전기가스업 등이 상승. 반면, 건설과 비금속광물 업종이 2.72%, 2.08% 하락했으며, 기계, 증권, 종이목재, 섬유의복, 의료정밀 업종 등이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438.96P(+15.95P/+0.66%)
■ 코스닥시장,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수에 상승, 880선 회복.
밤사이 뉴욕증시가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 재부각 등으로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79.61에서 약보합 출발. 이내 상승세로 돌아선 지수는 880선을 회복한 뒤 대체로 883선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지속하는 모습. 오후 장중 급격히 상승폭을 축소하던 지수는 하락 전환하며 878.15에서 저점을 형성. 재차 상승 전환에 성공한 지수는 장 후반 883.77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883.22에서 장을 마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7억, 321억 순매수, 개인은 797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림. ‘인보사’가 미국에서 열리는 2018 바이오 USA 행사에서 소개될 것이란 소식에 코오롱티슈진(Reg.S)이 18.40% 급등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메디톡스, 나노스, 스튜디오드래곤, 제넥신, 코미팜 등도 상승. 반면, 에이치엘비, CJ E&M, 바이로메드, 셀트리온제약, 펄어비스, 포스코켐텍, 컴투스, SK머티리얼즈, 휴젤 등이 하락. 파라다이스는 보합.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 통신장비 업종이 2.39% 상승한 것을 비롯해 정보기기, 의료/정밀 기기, 유통, 제약, 인터넷, 음식료/담배, 소프트웨어, 화학, 기계/장비, 기타서비스, IT 부품, 오락/문화, IT H/W 업종 등이 상승. 반면, 건설, 비금속, 운송, 운송장비/부품,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종이/목재, 금융 업종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883.22(+3.56P/+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