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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시장, 美 기준금리 인상 가속화 우려 속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도에 하락, 2,500선 아래로 밀려남.
밤사이 뉴욕증시가 금리인상 가속화 우려 등으로 하락했으며, 유럽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 속 상승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506.94에서 강보합 출발. 장초반 2,507.91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던 지수는 오전 중 하락세로 방향을 잡는 모습. 이후 장마감까지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낙폭을 확대한 지수는 결국 장중 저점인 2,487.25에서 장을 마감. 밤사이 발표된 美 FOMC 회의 결과, 물가 전망을 강화하면서 향후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속화 우려가 커진 점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 최근 남북관계 개선 기대감에 급등세를 보이던 대북 관련주들이 차익실현 매물 속에 약세를 보인 점도 부담으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한편, 일본이 휴장한 가운데, 중국이 상승한 반면, 대만, 홍콩은 하락하는 등 아시아 주요증시는 엇갈린 모습.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2원 상승한 1,076.3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01억, 344억 순매도, 개인은 2,598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17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768계약, 2,712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회계처리 부적격 파문에 전일 급락세를 보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날에도 3.47% 하락했으며, SK하이닉스, POSCO, KB금융, 한국전력, NAVER,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삼성생명,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SK이노베이션, SK 등이 하락. 반면, 셀트리온, 삼성물산, LG화학, SK텔레콤 등이 상승했으며, 현대차는 보합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 건설업과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업종이 차익실현 매물 속에 3.75%, 3.68%, 1.83% 하락한 것을 비롯해 은행, 기계, 전기가스업, 음식료업, 유통업, 화학, 섬유의복, 운수창고, 서비스업, 의약품, 금융업 등이 하락. 반면, 남북 이동통신 표준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통신 업종이 1.77% 상승했으며, 종이목재, 보험 업종도 소폭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487.25P(-18.36P/-0.73%)
■ 코스닥시장,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도 속 바이오 관련주 약세 등으로 하락, 870선 아래로 밀려남.
밤사이 뉴욕증시가 금리인상 가속화 우려 등으로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73.34에서 오름세로 출발. 오전 중 876.08에서 고점을 형성하는 등 상승 흐름을 이어가던 지수는 오후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는 모습. 이후 장마감까지 낙폭을 확대한 지수는 결국 장중 저점 부근인 866.07에서 장을 마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를 나타낸 가운데, 바이오 관련주들이 약세 흐름을 이어가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2억, 418억 순매도, 개인은 870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메디톡스, CJ E&M, 바이로메드, 나노스, 제넥신, 카카오M, 휴젤, SK머티리얼즈, 코미팜, 파라다이스, 네이처셀, 컴투스 등이 하락. 반면, 에이치엘비, 펄어비스, 셀트리온제약, 스튜디오드래곤, 코오롱티슈진(Reg.S), 포스코켐텍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우세. 인터넷 업종이 6.47% 하락한 것을 비롯해 기타 제조, 기타서비스, 비금속, 금속, 건설, 운송, 음식료/담배, 기계/장비, 정보기기, 종이/목재, 화학, 섬유/의류, 제약, 제조, IT 부품, 의료/정밀 기기, 유통, 금융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일반전기전자,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오락/문화, 운송장비/부품 업종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DAQ 866.07(-4.96P/-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