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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시장, 유럽 정치 불안 속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도에 하락, 2,460선 아래로 밀려남.
밤사이 뉴욕증시가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로 휴장했으며, 주요 유럽증시는 이탈리아 정국 불안 등으로 하락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476.70에서 약보합 출발. 장초반 상승 전환하기도 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하락세로 방향을 잡은 뒤 낙폭을 확대. 오전 중 2,470선 아래로 밀려난 지수는 2,465선을 중심으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감. 오후 들어 2,460선을 하회하기도 하는 등 약세 흐름을 지속하던 지수는 장 막판 낙폭을 더욱 확대한 끝에 결국 장중 저점 부근인 2,457.25에서 장을 마감. 이탈리아 등 유럽 정치 불안 등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한편,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하락.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6원 상승한 1,076.8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18억, 1,367억 순매도, 개인은 3,112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601계약, 4,393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8,225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삼성전자, 셀트리온, POSCO, 삼성물산, LG화학, KB금융, 한국전력, NAVER,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SK 등이 하락. 반면, SK하이닉스,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SK이노베이션 등이 상승. SK텔레콤은 보합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 전일 급등세를 기록했던 대북 관련주들이 조정을 받은 가운데 건설과 비금속광물 업종이 각각 4.52%, 3.67% 하락한 것을 비롯해 의료정밀, 운수창고,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제조업 등이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 반면, 보험, 의약품 등 일부 업종만이 소폭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457.25P(-21.71P/-0.88%)
■ 코스닥시장,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도 속 바이오 관련주 약세 등으로 1% 넘게 하락.
밤사이 뉴욕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81.53에서 소폭 상승 출발. 장초반 884.64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오전 중 약보합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반등에 성공. 이후 장후반까지 880선 초반대에서 소폭 상승 흐름을 이어가던 지수는 장 막판 하락세로 돌아선 뒤 낙폭을 크게 확대하며 868.81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870.08에서 장을 마감. 장중 상승세를 지속하던 지수는 장 막판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이 증가한 가운데 바이오 관련주들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영향으로 하락 전환해 1% 넘게 밀려나는 모습.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7억, 369억 순매도, 개인은 559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 에이치엘비가 15.37% 급락한 것을 비롯해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나노스, 바이로메드, 셀트리온제약, 펄어비스, 네이처셀, 코미팜, 제넥신, 코오롱티슈진(Reg.S), 컴투스, SK머티리얼즈, 카카오M 등이 하락. 반면, 메디톡스, CJ E&M, 스튜디오드래곤, 포스코켐텍, 파라다이스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하락. 운송장비/부품, 금속, 운송 업종이 5.45%, 4.50%, 4.23% 하락한 것을 비롯해 통신서비스, 섬유/의류, 기타서비스, 종이/목재, 음식료/담배, 건설, 통신장비, 제조, 유통, 의료/정밀 기기, 제약, 소프트웨어, 기계/장비 업종 등이 큰 폭 하락. 반면, 오락/문화, 정보기기, 출판/매체복제, 일반전기전자, 방송서비스 등 일부 업종은 상승.
마감 지수 : KOSDAQ 870.08(-9.61P/-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