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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시장, 北/美 정상회담 재추진 기대감 등으로 상승, 2,480선에 바짝 다가섬.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국제유가 급락 및 북한/유럽 정치 불확실성 속 혼조세를 나타냈으며, 유럽증시 역시 혼조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사흘만에 반등하며 2,465.00에서 상승 출발. 장초반 2,463.14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하며 오전 중 2,480선을 회복. 이후 지수는 2,480선을 중심으로 강세 흐름을 이어가다 오후 장중 2,473선으로 밀려나기도 했으나, 재차 상승폭을 확대하며 장 막판 2,482.40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2,478.96에서 장을 마감. 北/美 정상회담 개최 기대감에 대북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인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나타냈지만, 개인이 2,6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음.
한편, 중국이 하락한 반면, 일본, 대만, 홍콩은 상승하는 등 주요 아시아증시도 대체로 상승.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8원 하락한 1,074.2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개인이 2,636억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08억, 1,373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298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92계약, 936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셀트리온,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KB금융, 현대모비스, NAVER, SK, 삼성생명, 아모레퍼시픽 등이 하락. 반면, POSCO, 한국전력, 삼성물산, LG생활건강, SK이노베이션 등은 상승. 신한지주와 SK텔레콤은 보합 마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 대북 관련주 급등 속에 비금속광물과 건설 업종이 21.45%, 14.75% 급등한 것을 비롯해 기계, 철강금속, 종이목재, 운수창고, 증권,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음식료업, 유통업, 화학, 제조업, 의료정밀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의약품, 은행, 보험, 서비스업, 전기전자, 운수장비 업종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478.96P(+18.16P/+0.74%)
■ 코스닥시장, 北/美 정상회담 재추진 기대감 등으로 1% 넘게 상승, 880선에 바짝 다가섬.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65.58에서 하락 출발. 장초반 北/美 정상회담 재추진 기대감 속에 이내 반등에 성공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전 중 870선을 회복한 뒤 870선 중후반대에서 장중 내내 강세 흐름을 이어가던 지수는 결국 장중 고점 부근인 879.69에서 장을 마감. 北-美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북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80억, 163억 순매수, 개인은 885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다소 우세. 신라젠, CJ E&M, 펄어비스, 스튜디오드래곤, 코오롱티슈진(Reg.S), 카카오M, 코미팜, 제넥신, 휴젤, 네이처셀, SK머티리얼즈 등이 하락.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바이로메드, 나노스, 에이치엘비, 메디톡스, 셀트리온제약, 포스코켐텍, 파라다이스 등은 상승. 컴투스는 보합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대북 관련주 급등 속에 비금속, 운송, 건설, 금속 업종이 10.30%, 9.81%, 9.70%, 9.62% 급등한 것을 비롯해 섬유/의류, 일반전기전자, 종이/목재, 통신서비스, 기타 제조, 운송장비/부품, 오락/문화, 기계/장비, 제조, IT 부품, 정보기기, 인터넷 업종 등이 큰 폭 상승. 반면,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출판/매체복제, 의료/정밀 기기, 제약 등 일부 업종은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879.69(+11.34P/+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