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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시장, FOMC 경계감 속 삼성바이오로직스 급락 여파 등으로 하락.
밤사이 뉴욕증시가 FOMC 경계감 속 혼조 마감했으며, 유럽 대부분 증시가 노동절로 휴장한 가운데 영국증시는 파운드화 약세 속 소폭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515.75에서 강보합 출발. 장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하락세로 방향을 잡은 뒤 2,505선 아래로 밀려남. 이내 약보합권까지 낙폭을 축소하기도 했지만, 재차 낙폭을 확대한 지수는 장중 2,500선 중반대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 장후반 낙폭을 더욱 확대하며 2,501.71에서 저점을 형성하기도 했던 지수는 일부 낙폭을 만회한 끝에 2,505.61에서 장을 마감. 美 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진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금융감독원의 회계처리 부적격 판단에 17% 넘게 급락한 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한편,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증시는 FOMC 경계감 속 일제히 하락.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8.1원 상승한 1,076.1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95억, 1,175억 순매도, 개인은 2,794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974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809계약, 5,322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림. NAVER, 한국전력, 신한지주,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SK이노베이션, SK 등이 상승한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7.21% 급락한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 셀트리온, KB금융, 삼성물산, LG화학,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등은 하락. 현대차와 POSCO, SK텔레콤은 보합.
업종별로도 등락이 엇갈림. 비금속광물 업종이 4.36% 상승한 것을 비롯해 전기가스업, 종이목재, 건설업, 기계, 음식료업, 통신업, 섬유의복, 서비스업, 금융업 등이 상승. 반면, 의약품 업종이 7% 넘게 급락했으며, 증권, 보험, 의료정밀, 은행, 제조업, 운수창고, 화학, 유통업, 전기전자 업종 등이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505.61P(-9.77P/-0.39%)
■ 코스닥시장, 제약/바이오 관련주 약세 속 개인, 기관 동반 순매도에 하락.
밤사이 뉴욕증시가 FOMC 경계감 속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69.52에서 하락 출발. 장초반 863.59까지 밀려나며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 오전 장 후반 상승세로 돌아선 지수는 오후 들어 877.54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강보합권에서 움직이던 지수는 재차 하락세로 돌아선 뒤 낙폭을 확대하며 결국 871.03에서 장을 마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 파문 여파로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인 점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 개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83억, 692억 순매도, 외국인은 1,493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셀트리온헬스케어,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CJ E&M, 펄어비스, 셀트리온제약, 코오롱티슈진(Reg.S), 스튜디오드래곤, 네이처셀, 포스코켐텍, 코미팜, 파라다이스 등이 하락. 반면, 신라젠, 에이치엘비, 제넥신, 컴투스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우세. 오락/문화와 제약 업종이 2.29%, 2.04% 하락한 것을 비롯해 유통, 소프트웨어,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섬유/의류, 방송서비스, IT S/W & SVC, 통신장비, 통신방송서비스, 기타 제조, 금융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운송과 금속, 인터넷 업종이 5.61%, 3.56%, 3.15% 상승했으며, 종이/목재, 건설, 일반전기전자, 기계/장비, 비금속 업종 등이 상승.
마감 지수 : KOSDAQ 871.03(-4.92P/-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