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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시장, 美/中 무역분쟁 우려 완화 속 기관 순매수 등으로 상승, 2,460선 회복.
밤사이 뉴욕증시가 美/中 무역협상 불확실성 등으로 소폭 하락했으며, 유럽증시는 에너지 관련주 강세 속 일제히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459.73에서 상승 출발. 장초반 상승폭을 반납하기도 했던 지수는 오전 중 재차 상승폭을 확대하며 2,461.95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서서히 상승폭을 축소하던 지수는 오후 들어 2,452.34까지 밀려나며 장중 저점을 형성. 오후 장중 2,450선 초중반대에서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던 지수는 장 후반 재차 상승폭을 확대한 끝에 2,460선을 회복한 뒤 2,460.65에서 장을 마감. 중국이 미국에 대미 무역흑자 2,000억달러 축소안을 제시했다는 소식에 美中간 무역전쟁 우려가 다소 완화된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기관이 1,500억원 넘게 순매수한 가운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시총 상위 종목들이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한편, 대만이 소폭 하락한 반면, 일본, 중국, 홍콩은 상승하는 등 주요 아시아증시도 대체로 상승.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6원 하락한 1,077.6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기관이 1,537억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44억, 405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도 기관이 325계약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45계약, 439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美 바이오젠의 삼성바이오에피스 콜옵션 행사 예정 소식에 2.64% 상승한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셀트리온, 현대차, POSCO,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이 상승. 반면, LG화학, KB금융, NAVER, 신한지주, 한국전력, LG생활건강 등은 하락. 삼성생명은 보합.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종이목재, 섬유의복 업종이 3.66%, 3.06% 상승한 것을 비롯해 의약품, 건설업, 운수장비, 유통업, 화학, 비금속광물, 증권, 의료정밀, 제조업, 통신업, 음식료업,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철강금속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은행, 운수창고, 서비스업 등 일부 업종만이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460.65P(+12.20P/+0.50%)
■ 코스닥시장,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수 등으로 1% 넘게 상승, 870선에 바짝 다가섬.
밤사이 뉴욕증시가 美/中 무역협상 불확실성 등으로 소폭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58.08에서 상승세로 출발. 장초반 857.66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상승폭을 확대하며 오전 중 860선 중반대에서 강세 흐름을 지속하는 모습. 오후 들어 상승폭을 더욱 확대한 지수는 장 막판 869.80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869.45에서 장을 마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나타낸 가운데, 제약/바이오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점이 증시 상승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78억, 795억 순매수, 개인은 1,847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에이치엘비가 11.75% 급등한 것을 비롯해 셀트리온헬스케어, 나노스, 셀트리온제약, 바이로메드, 펄어비스, CJ E&M, 스튜디오드래곤, 컴투스, SK머티리얼즈, 코미팜, 파라다이스 등이 상승. 반면, 카카오가 카카오M과의 합병을 결정한 가운데 카카오M이 5.10% 하락했으며, 메디톡스, 포스코켐텍, 제넥신, 휴젤 등이 하락. 신라젠과 코오롱티슈진(Reg.S)은 보합.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출판/매체복제, 운송 업종만이 하락했을 뿐, 운송장비/부품과 섬유/의류, 종이/목재 업종이 6.91%, 3.91%, 3.19% 상승한 것을 비롯해 통신장비, 반도체, 정보기기, 컴퓨터서비스, IT H/W, 디지털컨텐츠, 화학, 제조, IT 부품, 음식료/담배, IT S/W & SVC, 의료/정밀 기기, 기계/장비, 통신서비스 업종 등이 큰 폭 상승.
마감 지수 : KOSDAQ 869.45P(+13.83P/+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