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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시장, 대내외 악재 속 외국인 순매도 등으로 하락, 2,450선 아래로 밀려남.
밤사이 뉴욕증시가 기업 실적 호조 등으로 상승했으며, 주요 유럽증시는 이탈리아증시만 급락했을 뿐 대체로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468.72에서 상승 출발. 장초반 2,470선을 회복한 지수는 2,472.82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점차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 오전 중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오후 들어 하락세로 방향을 잡은 뒤 낙폭을 확대. 장 마감까지 서서히 낙폭을 확대한 지수는 결국 2,450선 아래로 밀려나며 장중 저점 부근인 2,448.45에서 장을 마감. 전일 남북 고위급회담이 연기되는 등 대북 리스크가 재부각된 가운데 美 국채금리 상승세 지속, 이탈리아 정치 불확실성 등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외국인은 2,7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다만, 전일 급락했던 대북 관련주들이 반등에 성공하면서 낙폭은 제한적인 모습.
한편, 일본이 상승한 반면, 중국, 대만, 홍콩은 하락하는 등 주요 아시아증시는 대체로 하락.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6원 상승한 1,081.2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714억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50억, 1,068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1,778계약 순매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52계약, 179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금일 감리위원회가 심의에 착수한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86% 하락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셀트리온, 현대차, POSCO, 삼성물산, 한국전력, NAVER, 신한지주, SK,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이 하락. 반면, LG화학, 현대모비스,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은 상승. KB금융은 보합.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다소 우세. 의약품과 증권, 은행, 음식료 업종이 1% 넘게 하락했으며, 운수창고, 보험, 전기전자, 유통업, 제조업, 서비스업, 화학, 전기가스업 등도 하락. 반면, 비금속광물 업종이 4.78% 상승한 것을 비롯해 의료정밀, 종이목재, 섬유의복, 건설업, 기계, 철강금속 업종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448.45P(-11.37P/-0.46%)
■ 코스닥시장, 외국인 순매수 속 대북 관련주 강세 등으로 상승.
밤사이 뉴욕증시가 기업 실적 호조 등으로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54.46에서 상승 출발. 오전 중 857.56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상승폭 일부를 반납하는 모습. 장후반 852.91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재차 상승폭을 확대한 끝에 855.62에서 장을 마감. 외국인이 6거래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선 가운데, 전일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던 대북 관련주들이 반등에 성공하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734억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629억, 61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나노스가 14.79% 급등한 것을 비롯해 2차전지 관련주 강세 속 포스코켐텍이 6.79% 상승. 셀트리온헬스케어, 메디톡스, 에이치엘비, CJ E&M, 바이로메드, 카카오M, 제넥신, SK머티리얼즈, 휴젤, 스튜디오드래곤 등이 상승. 신라젠은 항암신약 후보물질 '펙사벡' 임상 1상 안전성•내약성 확인 소식에 2.27% 상승. 반면, 펄어비스, 셀트리온제약, 코오롱티슈진(Reg.S), 파라다이스, 코미팜, 네이처셀 등은 하락. 컴투스는 보합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비금속, IT 부품 업종이 4.39%, 3.27% 상승한 것을 비롯해 금속, 건설, 정보기기, 출판/매체복제, IT H/W, 운송장비/부품, 오락/문화, 종이/목재, 반도체, 통신서비스, 기타서비스, 섬유/의류, 통신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제약, 운송, 통신장비, 음식료/담배, 기타 제조 업종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855.62(+5.33P/+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