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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시장, 개인/외국인 동반 순매도 속 약보합 마감.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금리 인상 가속화 우려 완화 속에 혼조세를 보였으며, 유럽증시 역시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혼조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482.97에서 소폭 상승 출발. 장초반 2,486.17까지 상승하며 고점을 형성하기도 했던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 오전 중 2,480선 아래로 밀려난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하는 등 2,475선을 중심으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감. 오후 들어 2,471.91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낙폭 대부분을 만회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다 결국 2,476.11에서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 장초반 美 물가지표 부진에 따른 금리 인상 가속화 우려 완화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도한 가운데 삼성전자 등 IT 관련주와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한편, 폼페이오 美 국무장관 '北 비핵화 시 민간투자 허용' 발언 및 北 광물자원 개발 기대감 등으로 대북 관련주들은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는 일제히 상승.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3원 하락한 1,068.0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13억, 886억 순매도, 기관은 1,636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906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28계약, 1,428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삼성전자가 장중 한때 5만원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하는 등 2.34% 하락했으며, 오는 17일 감리위원회 심의를 앞둔 삼성바이오로직스도 4.66% 하락. 이 외 SK하이닉스, 현대차, 셀트리온, 삼성물산,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SK텔레콤 등이 하락. 반면, POSCO, LG화학,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등은 상승. KB금융, NAVER, 삼성생명, SK이노베이션은 보합 마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 대북 관련주 강세 속 비금속광물과 건설업,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업종이 각각 10.15%, 7.30%, 4.24%, 3.85% 상승했으며, 기계, 증권, 종이목재, 운수창고, 의료정밀, 섬유의복, 음식료업, 운수장비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의약품과 전기전자 업종이 2.27%, 1.57% 하락했으며, 통신업, 제조업, 은행, 화학 업종 등이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476.11P(-1.60P/-0.06%)
■ 코스닥시장,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도 속 제약/바이오 관련주 약세 등으로 하락, 860선 아래로 밀려남.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금리 인상 가속화 우려 완화 등으로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69.44에서 상승 출발. 장초반 869.92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상승폭을 반납하다 하락세로 돌아서는 모습. 오전 중 낙폭을 크게 확대한 지수는 1% 넘게 하락하면서 855.54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서서히 낙폭을 만회하며 장후반 863선 위로 올라서기도 했지만, 장 막판 재차 낙폭을 확대한 끝에 결국 858.70에서 장을 마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한 가운데,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7억, 624억 순매도, 개인은 1,318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신라젠이 3.62%, 2.77% 하락한 것을 비롯해 에이치엘비, CJ E&M,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셀트리온제약, 펄어비스, 코오롱티슈진(Reg.S), 카카오M, 휴젤, 컴투스, 코미팜, 파라다이스 등이 하락. 반면, 나노스가 13.90% 급등했으며, 스튜디오드래곤, 제넥신, 포스코켐텍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우세. 제약 업종이 3.13% 하락한 것을 비롯해 유통, 의료/정밀 기기, 출판/매체복제, 소프트웨어, 기타서비스, 운송장비/부품, 디지털컨텐츠, 화학, 정보기기, 음식료/담배, 통신장비, 금융, 반도체, 제조 업종 등이 하락. 반면, 비금속과 건설 업종이 6.21%, 5.55% 상승했으며, 인터넷, 금속, 운송, IT 부품, 컴퓨터서비스, 종이/목재, 일반전기전자 업종 등이 상승.
마감 지수 : KOSDAQ 858.70(-7.23P/-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