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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시장, 美/中 무역전쟁 우려 재부각 속 외국인 순매도에 소폭 하락.
밤사이 뉴욕증시가 美/中 무역전쟁 우려 완화 등으로 상승했으며, 유럽증시는 일제히 큰 폭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美/中간 무역전쟁 우려가 재부각되며 2,420.88에서 하락 출발. 장초반 2,417.24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낙폭을 축소하다 2,433.97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2,430선을 중심으로 소폭 하락세를 이어가던 지수는 오후 들어 낙폭을 더욱 확대하며 2,421선까지 밀려나기도 함. 장 막판 일부 낙폭을 만회한 지수는 결국 2,429.58에서 장을 마감.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분쟁해결절차(DSU) 4조에 의거한 양자협의 요청서를 제출한 가운데, 트럼프 美 대통령은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로 1,000억 달러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음. 이에 美/中간 무역전쟁 우려가 재부각되는 모습. 외국인은 2,3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한편, 중국과 대만증시가 청명절 연휴로 휴장을 이어간 가운데 일본은 하락한 반면, 홍콩은 상승.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9.9원 상승한 1,069.6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360억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87억, 194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99계약, 3,852계약 순매도, 기관은 1,728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삼성전자가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소폭 하락했으며, SK하이닉스, 셀트리온, 현대차, LG화학, 현대모비스, LG생활건강, 한국전력, NAVER, 아모레퍼시픽, SK이노베이션, SK, SK텔레콤 등이 하락.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휴미라 특허 분쟁 합의 소식에 3.39% 상승했으며, POSCO, 삼성물산, KB금융, 신한지주, 삼성생명 등이 상승.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우세. 기계, 화학,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서비스업, 전기전자, 증권, 운수장비, 제조업, 철강금속, 종이목재, 은행, 통신업, 음식료업 등이 하락. 반면, 건설업, 의약품,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보험, 유통업, 운수창고, 금융업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429.58P(-7.94P/-0.33%)
■ 코스닥시장,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도 속 약보합 마감.
밤사이 뉴욕증시가 美/中 무역전쟁 우려 완화 등으로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美/中 무역전쟁 우려 재부각에 867.43에서 소폭 하락 출발. 장초반 상승 전환하기도 했던 지수는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며 오전 중 863.92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약보합권까지 낙폭을 만회하기도 했지만, 재차 낙폭을 확대해 860선 중후반대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다 결국 867.96에서 장을 마감. 美/中 무역전쟁 우려가 재부각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6억, 286억 순매도, 개인은 656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메디톡스, CJ E&M, 펄어비스, 셀트리온제약, 코오롱티슈진(Reg.S), 휴젤, 카카오M, 컴투스, 파라다이스, SK머티리얼즈 등이 하락. 반면, 에이치엘비가 14.93% 급등했으며, 바이로메드, 스튜디오드래곤, 포스코켐텍, 제넥신, 코미팜 등이 상승.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우세. 인터넷 업종이 4.82% 하락한 것을 비롯해 출판/매체복제, 종이/목재, 정보기기, 섬유/의류, 방송서비스, 건설, 디지털컨텐츠, 반도체, 기타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IT H/W, 금융, 기계/장비, IT 부품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운송장비/부품, 일반전기전자, 제약, 소프트웨어, 비금속, 제조 업종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DAQ 867.96(-0.97P/-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