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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시장, 美/中 무역전쟁 우려 완화 속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수에 1% 넘게 상승.
밤사이 뉴욕증시가 美/中 무역전쟁 불확실성 속 급등락 장세를 보이다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증시는 영국증시만 소폭 상승했을 뿐 대체로 하락. 전일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피지수는 이날 반등에 성공하며 2,426.92에서 상승 출발. 장초반 2,430선을 회복하기도 했던 지수는 상승폭을 다소 반납하며 오전 중 2,420.92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재차 상승폭을 확대하던 지수는 2,440선을 회복한 뒤 오후 장중 2,446.78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장후반 일부 상승폭을 반납한 지수는 결국 1% 넘게 상승하며 2,437.52에서 장을 마감.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을 비롯한 백악관/행정부 관료들의 진화 발언 등으로 美/中 무역전쟁 우려가 다소 완화된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한편, 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증시가 청명절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일본은 1.53% 상승.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1원 하락한 1,059.7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0억, 1,955억 순매수, 개인은 2,634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12계약, 3,322계약 순매수, 기관은 1,202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中 현지공장 생산 메모리 반도체가 '트럼프 관세'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88%, 3.11% 상승했으며, NAVER도 3.32% 상승. 美 식품의약국(FDA)이 '허쥬마'와 '트룩시마'에 대한 허가 보류를 통지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셀트리온이 0.34% 상승했으며, POSCO, LG화학, 삼성물산, KB금융, SK, SK이노베이션, 신한지주, LG생활건강 등이 상승. 반면,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아모레퍼시픽, 한국전력, SK텔레콤 등은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전기전자 업종이 3.32% 상승한 것을 비롯해 운수창고, 종이목재, 증권, 제조업, 화학, 은행, 건설업, 비금속광물, 기계, 서비스업, 의료정밀, 금융업, 섬유의복, 철강금속, 운수장비, 유통업 등이 상승. 반면, 보험, 통신업, 음식료업, 전기가스업, 의약품 업종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437.52P(+29.46P/+1.22%)
■ 코스닥시장, 코스닥 벤처펀드 기대감 속 개인과 기관 동반 순매수에 상승.
밤사이 뉴욕증시가 큰 폭의 변동성 장세를 보이다 상승세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70선을 회복하며 871.09에서 갭상승 출발. 장초반 87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던 지수는 재차 상승폭을 확대하며 오전 중 873.64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870선 위에서 강세 흐름을 보이던 지수는 장 후반 급격히 상승폭을 반납하다 865.92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868.93에서 장을 마감. 美/中 무역전쟁 우려가 다소 완화된 가운데 코스닥 벤처펀드 출시에 따른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 개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92억, 146억 순매수, 외국인은 13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다소 우세.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이치엘비, 펄어비스, 셀트리온제약, 코오롱티슈진(Reg.S), 포스코켐텍, 제넥신, 컴투스, SK머티리얼즈, 네이처셀 등이 상승. 반면, 신라젠,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로엔, 휴젤, 스튜디오드래곤, 파라다이스, 코미팜 등은 하락. CJ E&M은 보합.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인터넷 업종이 4.20% 상승한 것을 비롯해 운송장비/부품, 반도체, 일반전기전자, 섬유/의류, 비금속, 금속, 통신서비스, IT S/W & SVC, 제약, 디지털컨텐츠, 음식료/담배, 제조, IT H/W, 종이/목재, 기계/장비, 금융,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화학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오락/문화, 정보기기, 통신장비, 출판/매체복제 등 일부 업종은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868.93(+6.42P/+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