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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시장,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도에 약보합 마감.
밤사이 뉴욕증시가 美/中 무역전쟁 우려 재부각 및 기술주 약세 등으로 급락했으며, 유럽증시는 부활절로 휴장. 이날 코스피지수는 美 증시 급락 여파로 2,422.26에서 갭하락 출발. 장초반 낙폭을 확대하던 지수는 2,416.44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점차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 이후 2,430선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이어가던 지수는 장후반 낙폭 대부분을 만회하며 장중 고점인 2,442.43에서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 美 기술주 급락 및 美/中 무역전쟁 현실화 우려 등이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다만, 개인이 1,3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면서 낙폭은 제한적인 모습.
한편,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하락.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4원 하락한 1,054.2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9억, 266억 순매도, 개인은 1,294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315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3계약, 2,548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美 국채금리 하락 속 은행주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KB금융과 신한지주가 2.86%, 3.19% 하락했으며, 삼성전자,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POSCO, LG화학, 삼성물산, SK이노베이션, 삼성에스디에스 등이 하락. 반면, SK하이닉스, 현대차,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SK 등은 상승. NAVER와 삼성생명은 보합.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림. 의료정밀 업종이 2.33% 하락했으며, 증권, 은행, 금융업, 보험,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섬유의복, 전기전자, 의약품, 서비스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전기가스업이 3.96% 상승했으며, 음식료업, 건설업, 운수장비, 운수창고, 유통업, 통신업, 종이목재, 기계, 제조업 등이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442.43P(-1.73P/-0.07%)
■ 코스닥시장, 외국인 순매수에 상승, 870선 회복.
밤사이 뉴욕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57.83에서 갭하락 출발. 장초반 857.40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 오후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장 막판 상승세로 방향을 잡은 뒤 상승폭을 다소 확대해 장중 고점인 872.32에서 장을 마감. 美/中 무역전쟁 우려 재부각 및 美 기술주 약세 등 미국發 악재 속에 장중 1% 넘게 하락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8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반등에 성공.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824억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8억, 243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신라젠, 바이로메드, CJ E&M, 펄어비스, 코오롱티슈진(Reg.S), 스튜디오드래곤, 휴젤, 제넥신, 코미팜, 에이치엘비, 나노스 등이 상승. 파라다이스는 中 사드 보복 해제 기대감 지속 속 3월 카지노 매출 호조 소식에 3.18% 상승.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메디톡스, 로엔, 포스코켐텍, 컴투스, 셀트리온제약, SK머티리얼즈 등은 하락.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 음식료/담배, 운송장비/부품 업종이 2.43%, 2.40% 상승한 것을 비롯해 오락/문화, 제약, 기타서비스,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IT 부품, 방송서비스, 제조, 인터넷, IT S/W & SVC,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 금융, 섬유/의류, 건설 업종 등이 상승. 반면, 비금속, 반도체, 기타 제조, 유통, 종이/목재, 금속, 출판/매체복제, IT H/W 업종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872.32(+4.52P/+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