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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시장, 개인과 외국인 순매수 속 이틀째 상승.
지난밤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상승한 가운데, 유럽증시는 ECB 정책금리 동결 소식 속에 상승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남북정상회담 개최일을 맞아 2,497.75에서 상승 출발. 장 초반 2,508.13까지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으나 이후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줄여나갔음. 정오 부근 2,484.19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했고, 이후 2,490선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모습. 장 후반으로 갈수록 재차 상승해 2,500선에 바짝 다기서기도 했으나 결국 2,492.40에서 거래를 마감. 금일 판문점에서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된 가운데, 회담 결과에 대한 기대감 등이 증시 전반에 훈풍으로 작용하는 모습.
이날,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 증시도 동반 상승.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3원 내린 1,076.6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82억, 1,444억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기관은 3,965억 순매도를 기록.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660계약, 378계약 순매수를 보였고, 기관은 7,485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 액면분할에 따른 거래정지를 앞둔 삼성전자가 1.65% 상승했고, 로슈 '맙테라' 매출 감소 소식에 셀트리온이 7.59% 급등. 이 외에 LG생활건강(+3.26%), 현대모비스(+2.28%), 한국전력(+2.82%),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SK하이닉스, SK텔레콤, 삼성물산 등이 상승. 반면, POSCO(-2.09%), 삼성생명(-2.10%), SK이노베이션(-1.29%), NAVER(-1.24%) 등 일부 종목들은 하락 마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 의약품, 종이/목재, 전기가스, 증권, 전기/전자, 운수장비, 통신, 은행, 의료정밀, 서비스, 음식료, 기계, 유통, 화학 업종 등이 상승. 반면, 보험, 철강/금속, 건설,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금융, 섬유/의복 업종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492.40P(+16.76P/+0.68%)
■ 코스닥시장, 기관/외국인 순매수에 이틀째 상승.
지난밤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86.37에서 상승 출발. 장 초반 886.62를 고점으로 상승폭을 줄여나갔고, 오전 한때 880.03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 이후 재차 상승해 884선 위로 올라섰으나 오후 들어 재차 상승폭을 줄였고, 881선 초반까지 상승폭을 반납. 장 후반 다시 상승폭을 확대해 나간 끝에 장중 고점 부근인 886.49에서 거래를 마감.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철도 등 대북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 기관이 이틀 연속 순매수에 나섰고, 외국인도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54억, 189억 순매수를 기록. 반면 개인은 467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 에이치엘비(+12.86%), 셀트리온헬스케어(+5.44%), 셀트리온제약(+3.28%), 파라다이스(+3.42%)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고, 이 외에 신라젠, 바이로메드, 스튜디오드래곤, 컴투스, 네이처셀 등이 상승. 반면, 메디톡스, 제넥신, 카카오M, 포스코켐텍, 코미팜 등은 하락 마감.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상승. 운송장비/부품(+5.27%), 유통(+3.45%), 인터넷(+3.37%), 종이/목재(+2.22%), IT S/W & SVC, 기타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일반전기전자, 소프트웨어, 정보기기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출판/매체복제, 비금속, 건설, 기계/장비, 음식료/담배, 통신장비, 금속 업종 등 일부 업종들은 하락 마감.
마감 지수 : KOSDAQ 886.49P(+7.10P/+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