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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시장, 외국인 순매수에 닷새만에 상승, 2,470선 회복.
지난밤 뉴욕증시가 美 국채금리 상승 속 기업들의 호실적에 혼조 마감한 가운데, 유럽증시는 美 국채금리 상승에 하락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460.62에서 상승 출발. 장 초반부터 상승폭을 키웠고, 정오 부근 전일 대비 1.4% 넘게 상승하며 2,484.09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이후 2,480선 부근에서 상승흐름을 보이다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을 다소 반납한 끝에 2,475.64에서 거래를 마감. 남북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가운데, 美 국채금리 상승 소식에도 불구하고 전일까지 나흘 연속 순매도를 보이던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이날, 일본만이 상승했을 뿐 중국, 홍콩, 대만 등 주요 아시아증시는 하락 마감.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3원 오른 1,080.9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707억, 4억 순매수. 반면, 기관은 1,631억 순매도를 기록.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이 13,359계약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9,461계약, 3,646계약 순매도를 기록.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린 모습. 삼성전자가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3.45% 상승했고, SK하이닉스도 4.98% 상승 마감. 이 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4.18%), 삼성물산(+3.33%), LG생활건강(+2.70%), 셀트리온(+2.39%), 삼성생명(+1.71%), 신한지주(+1.18%) 등이 상승 마감. 반면, 현대차가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4.57% 하락했고, 이 외에 NAVER(-2.42%), 한국전력(-2.21%), 삼성에스디에스(-1.23%), SK텔레콤(-1.77%), 현대모비스(-1.23%) 등이 하락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전기/전자(+3.18%), 의약품(+2.69%), 비금속광물(+2.54%)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진 가운데, 제조, 종이/목재, 유통, 증권, 화학, 기계, 건설, 의료정밀, 보험, 금융업종이 상승. 반면, 전기가스, 음식료, 통신, 운수장비 등 일부 업종 만이 하락 마감.
마감 지수 : KOSPI 2,475.64P(+26.83P/+1.10%)
■ 코스닥시장,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 속 나흘만에 상승.
지난밤 뉴욕증시가 美 국채금리 상승 속 기업들의 호실적에 혼조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76.27에서 상승 출발. 장 초반 상승폭을 키워 879.87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시간이 갈수록 점차 상승폭을 줄여나갔고, 오후 들어 875선 초반까지 상승폭을 반납. 이후 장 후반 재차 상승폭을 키웠고, 결국 879.39에서 거래를 마감. 외국인의 순매도가 나흘째 이어졌으나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됐고, 시총상위 주요 바이오株들이 상승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56억, 148억 순매수, 외국인은 365억 순매도를 기록.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 신라젠(+4.47%), 셀트리온헬스케어(+2.56%), 에이치엘비(+2.36%), 제넥신(+5.81%), 코미팜(+8.28%), SK머티리얼즈(+4.45%), 바이로메드(+1.72%) 등이 상승. 반면, 휴젤(-12.32%)이 1분기 실적 부진에 급락했고, 이 외에도 컴투스, 스튜디오드래곤, 파라다이스, 네이처셀, 셀트리온제약, 나노스, 펄어비스, 메디톡스 등이 하락 마감. CJ E&M은 보합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기타서비스, 인터넷, 유통, 운송장비/부품, 반도체, 기계/장비, 통신서비스, IT H/W, 제약, 의료/정밀기기, 통신장비, IT부품, 제조, 컴퓨터서비스, 금속, 화학, 정보기기, 통신방송서비스, 일반전기전자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출판/매체복제, 오락문화, 섬유/의류, 운송, 종이/목재, 비금속, 음식료/담배 등 일부 업종 만이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879.39P(+9.46P/+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