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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시장, 외국인 순매도 속 약보합 마감.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국채금리 상승 및 애플 급락 등으로 하락했으며, 유럽증시는 혼조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473.70에서 약보합 출발.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다 하락으로 방향을 잡았고, 오전 한때 2,466.57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 오후 들어서도 2,470선 부근에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다 장 막판 낙폭을 다소 축소한 끝에 2,474.11에서 거래를 마감. 북한의 핵실험 및 ICBM 시험발사 중단 소식에도 불구하고, 美 금리인상 우려가 부각된 점이 시장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
이날,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주요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하락.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7원 상승한 1,069.0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3,050억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29억, 112억 순매수를 기록.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9억, 275억 순매수, 개인도 381억 순매수를 기록.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림. 바이오株 공매도 및 버블 논란 속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6.88%, 6.52% 하락했으며, 아모레퍼시픽, 삼성에스디에스, LG생활건강, 삼성물산 등도 하락. 반면, 삼성전자, POSCO, 한국전력, 삼성생명,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NAVER 등은 상승. 日 도시바가 5월말까지 중국의 승인이 나지 않으면 도시바메모리 매각을 중단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SK하이닉스는 보합 마감.
업종별로도 등락이 엇갈림. 의약품이 5.80% 하락했고, 이 외에 의료정밀, 증권, 서비스업, 기계, 화학, 운수장비, 유통업종 등이 하락. 반면, 은행과 전기가스가 각각 3.46%, 2.83%하면서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보험, 종이/목재, 건설, 운수창고, 섬유/의복, 금융, 비금속광물, 음식료, 통신업종 등은 상승 마감.
마감 지수 : KOSPI 2,474.11P(-2.22P/-0.09%)
■ 코스닥시장, 제약/바이오 관련주 약세 속 1% 넘게 하락.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국채금리 상승 및 애플 급락 등으로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88.39에서 약보합 출발. 장 초반 상승해 890.32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으나 이내 하락했고, 낙폭을 키웠음. 오전 한때 878선을 하회했으나 이내 낙폭을 줄여 882선 위에서 움직이는 모습. 장 후반 재차 낙폭을 키웠고, 877.36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후 낙폭을 다소 줄여 879.02에서 거래를 마감했음. 바이오株 공매도 및 버블 논란 속에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인 점이 코스닥 지수를 끌어내렸음.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259억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643억, 582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림. 신라젠(-9.94%), 셀트리온헬스케어(-6.21%), 코오롱티슈진(Reg.S)(-4.42%), 바이로메드(-4.55%) 등 시총상위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고, 이 외에 스튜디오드래곤, 컴투스, 파라다이스, SK머티리얼즈 등도 하락. 반면, 나노스가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에이치엘비, 펄어비스, 포스코켐텍, 제넥신, 네이처셀 등은 상승 마감.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 유통, 기타서비스, 기타제조, 섬유/의류, 오락문화, 정보기기, 소프트웨어, 제약, 의료/정밀기기, 인터넷, 금융, 일반전기전자, IT S/W & SVC, 반도체, 컴퓨터서비스, 기계/장비, 통신장비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운송장비/부품, IT부품, 건설, 운송, 비금속, 종이/목재, 음식료/담배, 통신서비스 업종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DAQ 879.02(-10.15P/-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