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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시장,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도에 약보합 마감.
지난 주말 뉴욕증시와 유럽증시가 성 금요일(Good Friday)로 휴장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2,454.72에서 상승세로 출발. 장초반 상승폭을 확대하던 지수는 2,460선을 회복하며 2,467.52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점차 상승폭을 반납하던 지수는 오전 중 2,450선까지 밀려나며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 오후 장중 하락세로 돌아선 지수는 2,440.89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일부 낙폭을 만회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다 2,444.16에서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 美/中 무역전쟁 우려 완화, 1분기 실적 시즌 기대감, 中 사드 보복 해제 기대감 등이 증시 긍정적으로 작용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면서 전강후약 장세를 보이며 약보합 마감.
한편, 홍콩증시가 부활절(Easter Monday)로 휴장한 가운데, 일본, 중국, 대만 등 주요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하락.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6.9원 하락한 1,056.6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7억, 215억 순매도, 개인은 737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42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491계약, 157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다소 우세. 중국 소비 관련주 강세 속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3.56%, 5.05% 상승했으며, 현대차는 3월 자동차 판매 호조 속에 3.48% 상승. POSCO, LG화학,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한국전력, SK이노베이션 등도 상승. 반면, 오는 6일 1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가 1.38% 하락했으며,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 KB금융, 신한지주, SK, 삼성에스디에스 등이 하락. SK하이닉스는 보합.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다소 우세. 은행 업종이 2.76% 하락했으며, 건설업,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기계, 전기전자, 증권, 의약품, 제조업, 의료정밀, 철강금속, 금융업 등이 하락. 반면, 음식료업, 유통업, 화학,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보험, 섬유의복, 통신 업종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444.16P(-1.69P/-0.07%)
■ 코스닥시장,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도에 하락.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76.85에서 상승 출발. 점차 상승폭을 반납하던 지수는 오전 중 하락세로 돌아서는 모습. 오후 장중 강보합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선 지수는 865.83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일부 낙폭을 만회한 끝에 867.80에서 장을 마감. 中 사드 보복 해제 기대감에 중국 소비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장초반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세로 장을 마감.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5억, 142억 순매도, 개인은 955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림.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코오롱티슈진(Reg.S), 셀트리온제약, 컴투스, 코미팜, SK머티리얼즈, 고영 등이 하락. 반면, 中 사드 보복 해제 기대감에 파라다이스가 12.38% 급등했으며, CJ E&M과 스튜디오드래곤도 2.30%, 4.54% 상승.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 흥행 지속에 6.22% 상승했으며, 포스코켐텍, 에이치엘비, CJ오쇼핑, 제넥신, 휴젤 등도 상승.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 반도체 업종이 2.26% 하락했으며, 금속, IT H/W, 일반전기전자, IT 부품, 기계/장비, 통신서비스, 기타 제조, 의료/정밀 기기, 섬유/의류, 통신장비, 종이/목재,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유통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오락/문화 업종이 4.98% 상승했으며, 정보기기, 방송서비스, 출판/매체복제, 화학,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업종 등이 상승.
마감 지수 : KOSDAQ 867.80(-3.29P/-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