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 코스피시장, 시리아 공습에도 불구하고 개인 순매수 속 강보합 마감.

■ 코스피시장, 시리아 공습에도 불구하고 개인 순매수 속 강보합 마감.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무역전쟁 불확실성 지속 등으로 하락했으며,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460선을 회복하며 2,466.04에서 상승 출발. 장초반 2,466.15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 오전 중 하락세로 돌아선 지수는 낙폭을 확대하다 정오 무렵 2,449.97에서 저점을 형성. 오후 들어 서서히 낙폭을 만회하던 지수는 장후반 상승세로 돌아서며 결국 2,457.49에서 장을 마감. 지난 주말사이 미국의 시리아 공습 등으로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데다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가 재부각됐지만,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과 美 환율보고서 불확실성 해소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

한편, 일본이 상승한 반면, 중국, 홍콩, 대만은 하락하는 등 주요 아시아증시는 대체로 하락.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5원 상승한 1,074.0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개인이 638억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6억, 121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974계약, 1,185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5,640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림. 삼성전자, 셀트리온, 현대차, 삼성물산, 신한지주,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이 상승. 반면,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POSCO, LG화학, KB금융, NAVER,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SK 등이 하락. 삼성생명은 보합.

업종별로도 등락이 엇갈림. 종이목재, 전기전자, 음식료업, 통신업, 기계, 섬유의복, 유통업, 의약품, 보험, 제조업, 의료정밀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전기가스업, 은행, 서비스업, 철강금속, 화학, 증권,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건설업, 운수창고, 금융업 등이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457.49P(+2.42P/+0.10%)

■ 코스닥시장, 개인과 외국인 동반 순매수에 상승.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95.32에서 상승 출발. 장초반 894.09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장중 899.20에서 고점을 형성하며 900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던 지수는 장 후반 일부 상승폭을 반납하다 결국 896.89에서 장을 마감.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0억, 453억 순매수, 기관은 429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다소 우세. 신라젠,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펄어비스, 셀트리온제약, 코오롱티슈진(Reg.S), 포스코켐텍, 카카오M, 컴투스, 제넥신, 코미팜 등이 하락. 반면, CJ E&M, 에이치엘비, 휴젤, 스튜디오드래곤, 파라다이스, 네이처셀, SK머티리얼즈, 나노스 등은 상승.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보합.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 방송서비스, IT 부품, 의료/정밀 기기, 운송장비/부품 업종이 2% 이상 상승했으며, 오락/문화, 섬유/의류, 통신방송서비스, 화학, IT H/W, 음식료/담배, 기계/장비, 종이/목재, 일반전기전자, 통신장비, 컴퓨터서비스, 반도체, 제조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출판/매체복제 업종이 3.15% 하락했으며, 인터넷, 소프트웨어, 디지털컨텐츠, IT S/W & SVC 업종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896.89(+5.02P/+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