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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美 금리급등에 코스피 1%·코스닥 4% 급락, 2500선 붕괴…삼성電, 이재용 '집행유예' 선고에 극적 상승반전
코스피시장, 美 증시 급락 여파 등으로 1% 넘게 하락, 2,490선으로 밀려났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닷새 연속 대규모 매도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3% 내린 2491.7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거래량은 4억3817만주, 거래대금은 7조8510억6800만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기준금리 인상 가속화 우려 및 국채금리 상승세 지속 등으로 급락했으며, 유럽증시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피지수 역시 2,500선이 붕괴되며 2,487.34에서 갭하락 출발했습니다. 오전 중 낙폭을 더욱 확대한 지수는 2,476.24에서 저점을 형성했습니다. 이후 약세 흐름을 이어가던 지수는 오후 들어 일부 낙폭을 만회하며 오후 한때 2,500선을 회복한 뒤 2,503.99에서 고점을 형성했습니다. 장 후반 재차 낙폭을 확대한 지수는 결국 2,491.75에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45억, 412억 순매도, 개인은 4,940억 순매수했습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866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01계약, 1,144계약 순매수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2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63억원 순매도 등 전체 76억원 매도 우위였습니다. 지난 주말사이 뉴욕 3대 지수가 국채금리 상승 여파 등으로 급락세를 보인 점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습니다. SK하이닉스, 현대차, POSCO, NAVER,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현대모비스, SK,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삼성에스디에스, 신한지주, 삼성생명 등이 하락했습니다. 반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집행유예 소식에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이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KB금융, 한국전력 등도 상승했습니다.


한편, 중국이 상승한 반면, 일본, 대만, 홍콩은 하락하는 등 주요 아시아증시는 대체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8.8원 상승한 1,088.5원을 기록했습니다.


코스피 시장이 5일 인플레 우려에 요동쳤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외국인 매도에 4% 넘게 빠졌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미 고용지표에 따른 인플레 우려로 미 뉴욕증시 3대 주요지수가 지난 주말 급락했다는 소식에 하락 개장했습니다. 장중 1.95% 내리며 2476.24까지 밀렸으나 한때 낙폭을 줄였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을 맞아 삼성전자가 오후 한때 반등하면서 2500대를 잠시 회복했으나 오래 가지는 못했습니다. 장 마감을 앞두고 기관이 다시 순매도 전환하면서 낙폭을 키웠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미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강화로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은 장중 낙폭을 줄여 880대를 회복했으나 외국인의 매도 확대로 하락하며 860선마저 내어줬습니다. 금리 정상화 과정에서 나오는 초기 소음 단계로 주식시장의 방향성이 바뀐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한국의 1월 수출 지표가 호조를 보였으나 통계청이 발표하는 국내 경기선행지수가 지난 9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한국 주식시장이 당분간 불똥을 맞을 개연성도 충분합니다. 또한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2.8%를 넘어선 만큼 당분 글로벌 증시는 채권금리 등락에 민감한 반응을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피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열어놔야 하는 상황으로 12개월 예상 PER(주가수익비율) 9배 수준인 2480선에서의 지지력 확보 여부가 중요합니다.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대부분이었습니다. 4.9% 폭락한 의료정밀 업종을 비롯해 의약품(-3.70%), 서비스업(-3.18%), 섬유ㆍ의복(-2.73%), 운송장비(-2.67%) 등이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은행(0.94%), 전기가스업(0.57%) 두 업종은 강보합권을 유지했습니다. 5일 중국 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3% 오른 3487.50에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美악재에 코스닥 4.59% 급락, 850선으로 곤두박질…브렉시트 이후 최대 낙폭 4.59%, 시총 상위 우수수
코스닥시장, 美 증시 급락 여파 속 4% 넘게 폭락, 860선 아래로 밀려났습니다. 5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59%(41.25포인트) 내린 858.22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거래량은 10억3263만주, 거래대금은 7조510억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76.63에서 급락 출발했습니다. 장초반 883.30까지 낙폭을 축소하기도 했으나, 이내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장중 875선을 중심으로 급락세를 보이던 지수는 장 후반 낙폭을 급격히 확대하며 결국 장중 저점인 858.22에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브렉시트 이후 처음으로 4%가 넘는 폭락 장세를 연출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55억, 232억 순매도, 개인은 2,568억 순매수했습니다. 시총상위종목들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이 5% 넘게 하락한 것을 비롯해 바이로메드, 포스코켐텍, 펄어비스, 차바이오텍, 스튜디오드래곤, 파라다이스, 신라젠, 컴투스, CJ E&M, 메디톡스, 티슈진(Reg.S) 등도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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