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9 코스피, 외인·기관 '사자' 2440선 회복…정유화학·건설株↑, 코스닥 3% 올라 코스피시장, 글로벌증시 강세 속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수에 상승, 2,440선 회복했습니다. 국제유가 반등 소식..

2/19 코스피, 외인·기관 '사자' 2440선 회복…정유화학·건설株↑, 코스닥 3% 올라
코스피시장, 글로벌증시 강세 속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수에 상승, 2,440선 회복했습니다. 국제유가 반등 소식에 정유·화학주와 건설주가 오름세를 주도했으며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세가 유지되면서 수급에도 도움을 줬습니다. 다만 미국의 관세 폭탄이 우려되는 철강주들은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87%(20.99포인트) 상승한 2442.8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거래량은 3억1930만주, 거래대금 5조7627억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정치적 불확실성 속 혼조 마감했으며,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설 연휴를 마치고 이날 개장한 코스피지수는 2,452.52에서 갭상승 출발했습니다. 장초반 2,455.12에서 고점을 형성하기도 했던 지수는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오전 중 2,430선 아래로 상승폭을 축소한 지수는 2,428.15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재차 상승폭을 확대했습니다. 이후 대체로 2,440선 위에서 강세 흐름을 이어가던 지수는 장 후반 2,430선 초반까지 밀려나기도 했으나, 장 막판 상승폭을 확대하며 결국 2,442.82에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5억, 349억 순매수, 개인은 731억 순매도했습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090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87계약, 795계약 순매도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384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1225억원 순매수 등 전체 1610억원 매수 우위였습니다. 설 연휴 기간 뉴욕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주요 증시가 강세 흐름을 보인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했습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레미케이드’, ‘휴미라’ 등과 동등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에 셀트리온이 1.28% 상승했으며, 현대차, KB금융, LG화학, NAVER, 삼성생명,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 LG생활건강, SK 등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SK텔레콤 등은 하락했습니다. POSCO는 美 관세폭탄 우려에도 보합 마감했으며, 한국전력과 삼성에스디에스도 보합 마감했습니다.

한편,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 증시가 춘절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일본증시는 2%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9.6원 하락한 1,067.6원을 기록했습니다.

코스피 시장이 19일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3% 이상 오르며 870대 안착에 성공했습니다. 설 연휴기간 동안 미국 등 글로벌 주요 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에 코스피 지수는 1% 이상 올라 개장했으나 장중 외국인의 매도 전환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하락 반전하면서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코스닥은 장 마감을 앞두고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 규모를 키우면서 상승폭을 확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더 뚜렷했습니다. 3.60% 오른 건설업종을 비롯해 의료정밀(2.77%), 기계(2.64%), 화학(2.56%), 은행(2.42%), 보험(2.18%) 등 업종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전기ㆍ전자 업종은 -0.76%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기관·외인 '쌍끌이'에 3%대 급등…셀트리온 공백 메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8%↑
코스닥시장,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수에 3% 넘게 급등, 870선 회복했습니다. 19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8% 상승한 875.8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거래량은 6억 7607만주, 거래대금은 4조 8783억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설 연휴 동안 글로벌 주요 증시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55.78에서 상승 출발했습니다. 장초반 855.78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확대했습니다. 오전 중 860선을 돌파한 지수는 장 후반 870선 마저 돌파하는 등 3% 넘게 급등하면서 장중 고점인 875.81에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대규모로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49억, 2,155억 순매수, 개인은 3,159억 순매도했습니다. 시총상위종목들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신라젠이 8.61%, 10.77% 급등한 것을 비롯해 제넥신, 차바이오텍, 바이로메드, 메디톡스, 셀트리온제약, 포스코켐텍, 티슈진(Reg.S) 등이 큰 폭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