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1/25 어닝서프라이즈 타고 사상최고 찍은 코스피, 장중·종가 '역대 최고'…외국인·기관·프로그램 수급 3박자 코스피시장, 기업 실적 호조 속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수에 1% 가까이 상승, 사..
HapHop 2018. 1. 25. 18:321/25 어닝서프라이즈 타고 사상최고 찍은 코스피, 장중·종가 '역대 최고'…외국인·기관·프로그램 수급 3박자
코스피시장, 기업 실적 호조 속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수에 1% 가까이 상승, 사상 최고치 경신했습니다.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면서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반도체 업황 우려감은 완화시키고 기업 실적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4.23포인트(0.95%) 오른 2562.2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거래량은 5억715만주, 거래대금은 7조6816억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과 기술주 부진이 엇갈리며 혼조 마감했으며, 유럽증시는 유로화 강세 속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536.96에서 약보합 출발했습니다. 장초반 2,536.73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폭을 확대했습니다. 오전 중 2,560선을 회복하기도 했던 지수는 상승폭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재차 상승폭을 확대하며 2,560선을 중심으로 강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장후반 상승폭을 더욱 확대한 지수는 2,564.43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2,562.23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45억, 3,019억 순매수, 개인은 7,018억 순매도했습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414계약, 6,017계약 순매수, 기관은 10,806계약 순매도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76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188억원 순매수 등 전체 264억원 매수 우위였습니다다. SK하이닉스, NAVER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중, 종가기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했습니다. SK하이닉스와 NAVER가 실적 호조 등으로 4.70%, 3.99% 상승했으며, 삼성전자, 현대차, POSCO, SK,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삼성물산, 한국전력, SK이노베이션 등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LG화학, KB금융,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신한지주, SK텔레콤 등은 하락했습니다. 삼성에스디에스는 보합 마감했습니다.
한편, 대만이 소폭 상승한 반면, 일본, 중국, 홍콩은 하락하는 등 주요 아시아증시는 대체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1.6원 급락한 1,058.6원을 기록했습니다.
코스피 시장이 25일 장중,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SK하이닉스와 NAVER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코스피 상승의 촉매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 시장은 미 기술주 하락 소식에 약보합 개장했으나 장중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상승전환한 뒤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은 셀트리온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부진으로 장중 약세를 이어갔으나 한국거래소가 KRX300 지수를 추종하는 KRX300 선물 및 코스닥150 옵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히면서 장 후반 들어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닥 파생상품 활성화로 기관 투자자의 코스닥 투자가 확대되면서 코스닥 시장의 상승 랠리를 가져올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다. 이날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발표하면서 투자심리에 우호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가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그동안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반도체 업황 우려감을 불식시켰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18.7% 늘어난 13조72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5.1% 늘어난 30조1094억원, 당기순이익은 259.5% 늘어난 10조642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기업들의 실적 호조세에 글로벌 증시와 키맞추기에 돌입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높습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50%), 기계(2.29%), 건설업(2.14%), 전기전자(2.04%) 등이 2%대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외에도 섬유의복(1.03%), 비금속광물(1.79%), 철강금속(1.20%), 운수창고(1.31%), 제조업(1.29%) 등이 1% 이상 올랐고 음식료업(0.16%), 화학(0.97%), 의약품(0.16%), 의료정밀(0.87%), 운수장비(0.85%), 유통업(0.28%), 전기가스업(0.40%), 금융업(0.28%), 증권(0.82%)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통신업(-2.32%), 은행(-0.94%), 보험(-0.34%)은 내렸습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기업 실적 호조 기대 등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31포인트(0.16%) 상승한 2만6252.1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59포인트(0.06%) 낮은 2837.5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5.23포인트(0.61%) 내린 7415.0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2만6392.80과 2852.97까지, 나스닥지수는 7486.32까지 상승해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25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3% 떨어진 3548.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CSI300지수는 0.6%내린 4365.08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기관 매수세에 사흘째 상승…수소차株↑, 기관 8거래일간 9000억 이상 순매수
코스닥시장, 기관과 개인 동반 순매수에 상승했습니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43%(3.83포인트) 오른 898.6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약 16년만에 900선을 돌파했던 16일(901.23) 이후 7거래일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날 거래량은 10억1040만주, 거래대금 7조4809억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94.21에서 약보합 출발했습니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하락세로 방향을 잡으며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오후 들어 887.97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장 후반 반등에 성공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며 결국 장중 고점인 898.60에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끈 가운데, 수소차 관련주들이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4억, 475억 순매수, 외국인은 524억 순매도했습니다.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했습니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바이로메드, CJ E&M, 펄어비스, 포스코켐텍, 휴젤, 스튜디오드래곤, 에이치엘비, 차바이오텍, 로엔, 파라다이스 등이 하락했습니다. 반면, 신라젠, 티슈진(Reg.S), 메디톡스, 셀트리온제약, SK머티리얼즈, 제넥신, 컴투스, 코미팜 등은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