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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시장, 美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순매수 등으로 상승, 2,350선 회복.
밤사이 뉴욕증시가 기준금리 인상 속에 하락했으며, 주요 유럽증시는 상승 마감. 추석 연휴를 마치고 이날 개장한 코스피지수는 2,331.70에서 하락 출발. 장초반 점차 낙폭을 만회하던 지수는 상승 전환에 성공한 뒤 서서히 상승폭을 확대. 오전 중 2,340선, 2,350선을 차례로 회복한 지수는 2,350선 위에서 강세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 오후 들어 일부 상승폭을 반납하며 2,35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장 막판 재차 상승폭을 확대해 장중 고점인 2,355.43에서 장을 마감. 美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석달 만에 2,350선을 회복하는 모습.
한편, 연방준비제도(Fed)는 전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시장 예상대로 2.00~2.25%로 0.25%포인트 인상했음. 아울러 점도표를 통해 올해 한 차례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했으며, 내년에는 세 차례 금리인상을 시사했음. 다만, 美 기준금리 인상이 이미 증시에 선반영됐다는 분석 속에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
일본, 중국,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는 대체로 하락.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8원 하락한 1,112.5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294억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63억, 1,325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이 10,908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5,000계약, 5,927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삼성바이오로직스(+3.02%), SK이노베이션(+3.99%), LG생활건강(+4.93%), 현대차, LG화학, POSCO, KB금융, SK텔레콤,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한국전력, 삼성SDI 등이 상승.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 등으로 장중 하락세를 보이다 장 막판 상승 전환하며 강보합 마감. 반면, SK하이닉스(-2.22%), 셀트리온, NAVER, SK 등이 하락. 삼성물산과 삼성생명은 보합.
업종별로도 상승 업종이 우세. 통신업(+2.71%), 보험(+2.67%), 운수장비(+2.33%), 증권, 화학, 유통업, 전기가스업, 금융업, 철강금속, 의약품, 은행, 제조업, 종이목재 업종 등이 상승. 반면, 기계(-2.28%), 섬유의복, 건설업, 비금속광물, 음식료업, 운수창고, 의료정밀, 서비스업, 전기전자 업종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355.43P(+16.26P/+0.70%)
■ 코스닥시장, 외국인과 개인 동반 순매수 등으로 상승.
밤사이 뉴욕증시가 기준금리 인상 속에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28.09에서 강보합 출발. 장초반 827.88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확대해 오전 중 834.29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이후 833선을 중심으로 상승 흐름을 지속하던 지수는 오후 장중 831선으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재차 상승폭을 확대해 결국 833.01에서 장을 마감.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수세를 나타낸 가운데,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06억, 59억 순매수, 기관은 190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신라젠(+3.21%), 포스코켐텍(+6.70%), 나노스(+6.97%),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이치엘비, 바이로메드, 스튜디오드래곤, 코오롱티슈진(Reg.S), 제넥신, SK머티리얼즈, 파라다이스, 휴젤, 코미팜 등이 상승. 반면, CJ ENM(-2.12%), 컴투스(-5.49%), 고영(-5.22%), 메디톡스(-3.57%), 펄어비스, 셀트리온제약 등은 하락.
업종별로도 상승 업종이 우세. 비금속 업종이 4.41% 상승했으며, 통신장비, 기타서비스, IT 부품, 운송장비/부품, 오락/문화, 종이/목재, IT H/W, 섬유/의류, 제약, 기타 제조, 제조, 컴퓨터서비스, 출판/매체복제, 반도체 업종 등이 상승. 반면, 디지털컨텐츠, 방송서비스, 음식료/담배, 통신방송서비스, 기계/장비, 인터넷, 소프트웨어 업종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833.01P(+5.17P/+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