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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시장, 美中 무역협상 지연 우려 속 약보합 마감.
지난밤 뉴욕증시가 美-中간 추가관세 부과에도 불구하고 협상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319.22에서 상승 출발. 장 초반 상승폭을 반납했고,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였음. 오전중 하락으로 방향을 잡은 후 보합권 아래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음. 오후 들어 낙폭을 다소 키워 2,301.79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낙폭을 줄였고, 오후 한때 상승 전환하기도 했음. 이후 장 막판 보합권 아래서 움직인 끝에 2,308.46에서 거래를 마감. 美中간 무역협상 지연에 대한 경계감 속에 이날 코스피지수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음. 당초 이달 말 美 워싱턴에서 美中 당국이 무역협상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현재로서는 협상 진행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 한편, 남북정상은 이날 정상회담 이후 9월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판문점선언을 구체화하고 남북간 긴장 완화와 적대관계 해소 등에 합의했다고 발표.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 일제히 상승.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1원 내린 1,121.1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2억, 99억 순매수, 개인은 1,106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5,105계약, 721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4,994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림. 현대차, LG화학, 삼성물산, SK텔레콤, LG생활건강, SK, SK이노베이션, 한국전력, 삼성생명 등이 하락. 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셀트리온, POSCO, NAVER, 현대모비스, KB금융, 신한지주, 삼성에스디에스, 삼성SDI 등은 상승.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 건설(-2.57%), 비금속광물(-2.45%), 종이/목재(-2.39%), 통신(-2.35%), 전기가스, 유통, 운수장비, 화학, 은행, 기계, 서비스 업종 등은 하락. 반면, 증권, 전기/전자, 철강/금속, 의약품, 음식료, 제조, 의료정밀, 섬유/의복 업종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308.46P(-0.52P/-0.02%)
■ 코스닥시장,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에 하락.
지난밤 뉴욕증시가 美-中간 추가관세 부과에도 불구하고 협상 기대감 등으로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33.00에서 강보합 출발. 장 초반 834.15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였음. 오전중 하락으로 방향을 잡은 지수는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키웠고, 오후 들어 824.46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 이후 낙폭을 다소 줄여 827선 중반을 중심으로 움직인 끝에 826.91에서 거래를 마감. 금융위원회의 제약·바이오 회계지침이 발표됐으나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1,000억원 넘게 순매도를 보였고, 기관도 순매도에 나서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84억, 144억 순매도, 개인은 1,182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셀트리온헬스케어(-3.74%), 나노스(-3.12%), SKC코오롱PI(-3.05%), 메디톡스, 코오롱티슈진(Reg.S), 펄어비스, 셀트리온제약, 파라다이스, 휴젤, 코미팜, 고영 등이 하락. 반면, 에이치엘비(+5.32%), 신라젠(+4.30%), 스튜디오드래곤(+4.21%), 컴투스(+3.80%), CJ ENM, 포스코켐텍 등은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 종이/목재(-3.62%), 건설(-3.29%), 유통, 금속, 출판/매체복제, 운송, 통신서비스, 화학, 섬유/의류, 기타제조, 의료/정밀기기, 반도체, IT부품, 컴퓨터서비스, 제조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운송장비/부품, 방송서비스, 오락문화, 통신방송서비스, 기타서비스, 음식료/담배 등 일부 업종 만이 상승.
마감 지수 : KOSDAQ 826.91P(-4.94P/-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