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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시장,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에 급락.

지난밤 뉴욕증시가 中 증시 부양책에도 기업 실적 둔화 우려 등으로 혼조 마감했고, 유럽 주요국 지수는 이탈리아 예산안 우려 등으로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147.30(-14.41P, -0.67%)으로 하락 출발해 시간이 갈수록 빠르게 낙폭을 확대했음. 오후 들어 급락세가 다소 주춤하기도 했으나 장 막판 낙폭을 더욱 키워 2,094.69(-67.02P, -3.10%)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끝에 2,106.10(-55.61P, -2.57%)에서 거래를 마감. 美中무역분쟁 우려 지속과 신흥국 공포 확산 등이 악재로 작용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에 나서면서 코스피지수는 급락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종가기준으로 지난해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동반 급락.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9.2원 오른 1,137.6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13억, 2,429억 순매도, 개인은 6,410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3,618계약 순매도,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100계약, 274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일제히 하락. 셀트리온(-8.19%)이 테마섹 블록딜 여파 속 급락했고, 이 외에 삼성바이오로직스(-6.60%), 삼성SDI(-4.58%), 한국전력(-4.54%), 현대모비스(-4.09%), 삼성물산, SK이노베이션, SK, NAVER, KB금융, 신한지주, LG화학, LG생활건강, 삼성에스디에스, POSCO 등이 하락.

업종별로도 모든 업종이 하락. 의약품(-6.49%), 기계(-4.39%), 전기가스(-3.78%), 유통(-3.20%), 의료정밀(-3.10%) 업종이 3% 넘게 하락했고, 이 외에 화학, 운수장비,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제조, 음식료, 금융, 증권, 운수창고, 은행, 서비스, 건설 업종 등이 동반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106.10P(-55.61P/-2.57%)



■ 코스닥시장, 외국인 순매도에 3% 넘게 급락.

지난밤 뉴욕증시가 中 증시 부양책에도 기업 실적 둔화 우려 등으로 혼조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740.35(-3.80P, -0.51%)로 하락 출발. 장 초반 742.45(-1.70P, -0.23%)에서 고점을 형성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확대했고, 오후 들어서도 급락세를 이어갔음. 장 후반 716.85(-27.30P, -3.67%)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끝에 719.00(-25.15P, -3.38%)에서 거래를 마감. 美中무역분쟁 우려와 신흥국 공포 속에 외국인이 5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서면서 지수 급락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152억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19억, 114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 포스코켐텍(-8.49%), 신라젠(-7.39%), 셀트리온헬스케어(-7.23%), 메디톡스(-6.14%), 셀트리온제약(-5.44%), 제넥신(-5.17%), 에이치엘비(-5.17%), 바이로메드, 코오롱티슈진(Reg.S), 코미팜, CJ ENM 등이 하락. 반면, GS홈쇼핑(+1.28%), 펄어비스(+1.21%) 등 일부 종목만이 상승.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하락. 비금속(-6.37%), 유통(-5.46%), 기타서비스(-4.71%), 기타제조(-4.35%), 제약(-4.24%), 화학(-4.07%) 운송장비/부품, 제조, 인터넷, 섬유/의류, 출판/매체복제, 통신장비, 금융, 정보기기, 의료/정밀기기, 종이/목재, 기계/장비 업종 등이 동반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719.00P(-25.15P/-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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