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코스피시장, 중동 긴장 완화 속 외국인 순매수 등으로 상승.

■ 코스피시장, 중동 긴장 완화 속 외국인 순매수 등으로 상승.

밤사이 뉴욕증시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및 무역전쟁 우려 완화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으며, 유럽증시 역시 일제히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도 2,449.42에서 상승세로 출발. 장초반 2,455선 위로 올라서기도 했던 지수는 약보합세로 돌아서며 2,442.35에서 저점을 형성. 이내 반등에 성공한 뒤 재차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2,455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 오후 들어 2,457.85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상승세를 유지하다 결국 2,455.07에서 장을 마감. 밤사이 시리아를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가 완화된데다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 역시 완화된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1분기 어닝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긍정적으로 작용. 외국인은 사흘 연속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한편, 일본, 대만이 상승한 반면, 중국은 하락하는 등 주요 아시아증시는 엇갈린 모습.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과 동일한 1,069.5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515억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억, 457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이 1,557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63계약, 467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POSCO, NAVER, KB금융, 삼성생명, 한국전력, 신한지주, LG생활건강, SK, 삼성에스디에스 등이 상승. 아모레퍼시픽은 中 짝퉁 업체 대상 상표권 침해 소송 승소 소식 등으로 3.55% 상승. 반면, 셀트리온, 현대차, LG화학, 현대모비스, SK이노베이션 등은 하락. 삼성물산은 보합.

업종별로도 상승 업종이 우세. 美 금융주 강세 속 은행 업종이 2.14% 상승했으며, 증권, 운수창고, 의료정밀, 전기전자, 종이목재, 금융업, 제조업, 보험, 철강금속, 서비스업, 기계, 화학, 유통업, 전기가스업 등이 상승. 반면, 통신 업종이 통신료 원가 공개 결정 속 통신비 인하 우려에 2.58% 하락했으며,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건설업, 의약품 업종 등이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455.07P(+12.36P/+0.51%)

■ 코스닥시장,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수 속 제약/바이오株 강세 등으로 1% 넘게 상승, 890선 회복.

밤사이 뉴욕증시가 중동 긴장 완화,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 완화 등으로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84.12에서 상승 출발. 장초반 885선 위로 올라서기도 했던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서며 877.74에서 저점을 형성. 이내 반등에 성공한 지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확대하며 장후반 892.75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891.87에서 장을 마감.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와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인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69억, 397억 순매수, 개인은 1,225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CJ E&M, 에이치엘비, 펄어비스, 휴젤, 스튜디오드래곤, 제넥신, 컴투스, 파라다이스, 네이처셀, 안트로젠, SK머티리얼즈 등이 상승.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셀트리온제약, 코오롱티슈진(Reg.S), 카카오M, 코미팜 등이 하락. 포스코켐텍은 보합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기타 제조 업종이 4.36% 상승한 것을 비롯해 오락/문화, 컴퓨터서비스, 제약, 음식료/담배, 정보기기, 의료/정밀 기기, 일반전기전자, 비금속, 방송서비스, 제조, 화학, 기타서비스, 기계/장비, 통신방송서비스, IT S/W & SVC, 디지털컨텐츠, 건설, 인터넷, 통신장비 업종 등이 큰 폭 상승. 반면, 출판/매체복제, 유통 업종만이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891.87(+10.42P/+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