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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시장, 대내외 이벤트 경계감 속 기관 순매도 등으로 하락.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기술주 반등 및 은행주 실적 호조 등으로 강세를 보였으며, 주요 유럽증시는 하락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155.34(-6.51P, -0.30%)로 하락 출발. 장초반 2,143선까지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던 지수는 일부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 오전 중 2,159.23(-2.62P, -0.12%)까지 낙폭을 만회하기도 했던 지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재차 낙폭을 확대. 오후 들어서도 낙폭을 확대한 지수는 장 후반 2,141.28(-20.57P, -0.95%)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2,145.12에서 장을 마감. 美 증시 반등에도 불구하고 美 재무부 환율보고서, 유럽연합(EU) 정상회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등 대내외 이벤트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기관은 3,2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한편,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하락.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9원 상승한 1,134.3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기관이 3,271억 순매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993억, 210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246계약, 110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2,410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셀트리온(-4.74%), NAVER(-4.23%), LG생활건강(-3.15%), SK하이닉스(-2.90%),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현대모비스, 삼성물산, SK텔레콤, 삼성SDI 등이 하락. 반면, LG화학(+2.85%), POSCO, KB금융, 신한지주, 삼성생명, 한국전력, SK이노베이션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우세. 의약품 업종이 3% 넘게 하락했으며, 의료정밀, 건설업, 서비스업, 증권,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제조업 등이 1% 넘게 하락. 이 외 화학, 전기전자, 유통업, 기계, 철강금속, 종이목재 업종 등도 하락. 반면, 섬유의복, 음식료업,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보험, 통신업, 은행 업종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145.12P(-16.73P/-0.77%)



■ 코스닥시장,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속 반등 하루 만에 재차 급락.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732.98(+1.48P, +0.20%)로 소폭 상승 출발. 장초반 하락 전환한 지수는 725선까지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으나, 이내 반등에 성공한 뒤 오전 장중 733.90(+2.40P, +0.33%)에서 고점을 형성. 오후 들어 재차 하락세로 돌아선 지수는 730선을 중심으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다 장후반 급격히 낙폭을 확대하며 717.72(-13.78P, -1.88%)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718.87에서 장을 마감. 美 환율보고서 발표, 금융통화위원회 등 대내외 이벤트 경계감이 커진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91억, 576억 순매도, 개인은 2,229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포스코켐텍(+0.30%)만 소폭 상승했을 뿐 대부분 종목이 하락. 시총 1,2위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신라젠이 3.53%, 5.24% 하락한 것을 비롯해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휴젤, 셀트리온제약, 컴투스 등이 큰 폭 하락. 이 외 에이치엘비, CJ ENM, 나노스, 스튜디오드래곤, 펄어비스, 코오롱티슈진(Reg.S), 코미팜, 제넥신, SK머티리얼즈, GS홈쇼핑 등이 하락. 파라다이스는 보합 마감.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하락. 음식료/담배, 제약, 컴퓨터서비스, 기타서비스 업종이 3% 넘게 하락한 것을 비롯해 유통, 금속, 제조, 의료/정밀 기기,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 반도체, 인터넷, IT S/W & SVC, 통신장비 업종 등이 큰 폭 하락. 반면, 종이/목재, 일반전기전자, 운송 등 일부 업종은 상승.

마감 지수 : KOSDAQ 718.87P(-12.63P/-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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