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3 코스피시장, 개인과 기관 동반 순매수 등으로 소폭 상승.

■ 코스피시장, 개인과 기관 동반 순매수 등으로 소폭 상승.

밤사이 뉴욕증시가 美/中 무역협상 기대와 기술주 불안 등이 엇갈리며 혼조세를 나타냈으며, 주요 유럽증시는 상승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285.28에서 강보합 출발. 오전 중 상승폭을 확대하며 2,291.51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 이후 2,285선을 중심으로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오후 장중 하락 전환하기도 함. 이내 반등에 성공한 지수는 장후반 2,290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지만, 일부 상승폭을 반납하며 2,286.23에서 장을 마감. 美/中간 무역협상 재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다만, 외국인 순매도 속에 반도체 고점 논란 지속 등으로 반도체 관련주들이 약세를 이어가면서 상승폭은 제한적인 모습. 한편, 이날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이했지만, 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음.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는 일제히 상승.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6.2원 하락한 1,122.4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66억, 2,056억 순매수, 외국인은 2,731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반대로 외국인이 2,657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675계약, 2,531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림. 셀트리온(+2.98%), SK(+3.15%), LG화학(+1.89%), 삼성바이오로직스, POSCO, SK텔레콤, KB금융, 신한지주, 삼성에스디에스 등이 상승. 반면, 삼성전자(-1.12%), SK하이닉스(-0.80%), 현대차, NAVER,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LG생활건강 등이 하락. SK이노베이션과 삼성생명은 보합 마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 유통업(+1.55%), 철강금속(+1.26%), 종이목재(+1.13%), 통신업, 은행, 의약품, 금융업, 운수창고, 음식료업, 증권, 서비스업, 화학, 의료정밀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전기전자(-1.15%),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건설업, 기계, 전기가스업, 제조업, 보험 업종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286.23P(+3.31P/+0.14%)

■ 코스닥시장, 개인 순매수 등으로 상승, 830선 회복.

밤사이 뉴욕증시가 美/中 무역협상 기대와 기술주 부진 등이 엇갈리며 혼조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28.54에서 상승 출발. 장초반 829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점차 상승폭을 축소하다 오전 중 하락 전환하기도 함. 이내 반등에 성공한 지수는 소폭 상승세를 보이다 오후 장중 재차 하락세로 돌아섬. 825.10까지 밀려나며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재차 반등에 성공한 뒤 상승폭을 확대한 끝에 장중 고점인 830.95에서 장을 마감. 외국인이 매도세를 나타냈지만, 개인이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개인이 362억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8억, 1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셀트리온헬스케어(+1.98%), 신라젠(+2.36%), CJ ENM(+2.27%), 나노스(+4.09%), 메디톡스(+4.14%), 포스코켐텍, 바이로메드, 스튜디오드래곤, 셀트리온제약, 제넥신 등이 상승. 파라다이스는 동북아 최초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가 오는 21일 2차 시설을 개장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5.43% 상승. 반면, 에이치엘비(-7.70%), 펄어비스(-3.17%), 컴투스, SK머티리얼즈, SKC코오롱PI, 코오롱티슈진(Reg.S), 휴젤 등은 하락.

업종별로도 상승 업종이 우세. 금속(+3.37%), 종이/목재(+2.54%), 비금속(+2.17%), 방송서비스(+1.91%), 오락/문화(+1.72%), 통신방송서비스, 유통, 의료/정밀 기기, 금융, 기타서비스, 기계/장비, 섬유/의류, 제약, 인터넷, 소프트웨어, 통신서비스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운송장비/부품(-2.69%), 운송(-1.26%), 정보기기, 디지털컨텐츠, 기타 제조, 일반전기전자, 건설, 반도체 업종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830.95P(+4.62P/+0.56%)